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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술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도(祈禱)죠” 미술공감‘채움’ 문귀화 작가
글 : 오성렬 /
2018.11.01 17:06:1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제 미술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도(祈禱)

미술공감채움문귀화 작가 

 

 

장미동 소재 미술공감 채움에서 만난 문귀화 작가는 언제 봐도 어린아이처럼 밝고 해맑은 인상이다. ‘채움은 고보연, 문귀화, 고나영, 남민이, 이가령, 박지원 등 여성작가들의 의기투합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 심리 및 정서순화를 돕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고보연 작가를 중심으로 참여 작가들 모두 남다른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문화공동체이다.

 

군산 출신으로 군여고 졸업 뒤 한신대와 동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문귀화 작가. 기독교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성장한 그녀가 신학 전공의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은 고교 때였다. 그러면서도 미술적 소질도 타고나 가슴 한구석엔 늘 미술에 대한 갈망이 꿈틀거렸다. 신학대를 마치고 군산대 미술대학에 편입, 서양화를 전공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20122년간의 인턴을 마치고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목사 임직도 받은바 있으며 현재는 남편이 부목사로 있는 M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하다.

 

문 작가가 채움의 고보연 작가와 인연을 맺게 된 건 지난2007년도. 고 작가의 수업보조를 하면서부터이다. 이후 2013년도부터 채움에서 같이 활동하게 되는데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고통을 나누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공감하는 바가 컸고, 특히 발달장애아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 상호 연대 속에서 자신도 미력이나마 역할을 갖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문 작가의 미술은 채움작가들 모두 그렇듯 작품 출품이나 전시, 판매에 뜻을 두는 여느 작가와 달리 철저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능 기부차원이다. 작업 소재로 수채물감이나 아크릴 등을 즐겨 쓰는 그녀는 2016~2017년도 사각지대블루스 꿈다락전과 따숨전(()과 관련된 드로잉)’을 선보인바 있으며 올해 들어 청룡작가전과 쌀전을 열기도 했다.

 


시간여행 미술놀이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개요>

채움에서 문 작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예술가와 문화예술울 경험하고 지역을 탐구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지난해에는 어린이들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즐기는 게임 등에서 벗어나 스스로 즐거워하는 놀이를 찾고 자신들의 놀이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는데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놀잇감과 놀이 환경을 직접 구상하고 놀면서 그 결과물을 자신들만의 놀이 아지트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남아 있는 놀이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방식의 예술작품 속에 스며있는 놀이문화를 함께 탐색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목표>

어린이들이 군산에 애착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도록 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 및 공원 일대를 여러 방법으로 돌아보면서 지역의 특성에 어울리는 놀이문화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사용, 놀이방법을 연구하고 세팅하도록 하며 실패의 두려움 없이 실험을 거듭함으로써 미술이 가진 유희의 측면을 최대한 누리도록 한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진 제한된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동이 원하는 놀이 공간, 스스로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여기는 공간을 상상하게 하고 이것을 말로 표현하고 실현할 수 있는 모험의 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이 프로그램은 우리는 군산으로간다’ ‘우리들의 놀이 갤러리’ ‘현장학습’ ‘결과발표회등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꿈다락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싶다는 어린이들이 많다. 특히 중학교에 가서도 참여하고 싶다며 중학생 프로그램 개발을 원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아동·청소년이 만나서 즐거우면서도 전문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 자체가 가진 큰 힘으로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술공감 채움차원에서도 꿈다락 문화학교의 방향성에 발맞춰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채움의 작가들은 자신들과 함께 있을 때 어린이들이 보다 더 미술적 방식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보다 더 기법적으로 정교하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업 성과물을 예술적으로 느끼면서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작품으로 전하는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

채움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 미술 봉사를 하고 있는 문귀화 작가, 주변에서는 그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채움의 고보연 작가는 수년 동안 같이 활동하면서 지켜본 문 작가를 이렇게 들려준다. “그녀의 작품엔 자주 눈()이라는 주제가 등장합니다. 얼굴 오른쪽이 치유의 손으로 감싸진 여인, 커다란 눈동자에 앉아 피안을 응시하는 소녀 등을 표현한 작품에서 보면 알 수 있지요. 그 소녀는 다름 아닌 그녀 자신으로 문 작가의 눈은 외관상으론 표가 안 나지만 선천적으로 불편하게 태어났습니다. 사실 눈에 무리가 갈까봐 미술도 뒤늦게 시작하였고 그러한 건강상태로 인해 느린 호흡으로 작업에 임합니다. 그녀의 삶은 항상 기도를 향해 있고 그 작업 역시 하나의 신앙적 행위로서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본능으로 스케치하고 감각에 의존 채색합니다. 어렵게 창작된 그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그래서 감사한 일이며 그녀가 붓을 놓지 않고 계속하여 그 길을 갈 것이기에 보는 이도 행복하고 힘을 얻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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