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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배우러 오세요~” 한국생활음악협회 군산시지부 정인숙 지부장
글 : 오성렬 /
2017.04.01 16:48:1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아코디언 배우러 오세요~”

한국생활음악협회 군산시지부

정인숙 지부장

 


 

 

풀무로 바람을 만들어 리드를 진동시켜서 멋진 소리를 내는 아코디언. 나이 든 세대에게 그 아코디언은 옛 유랑극단을 떠올릴 만큼 향수를 자극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명맥을 잃어 지금은 우리 주변에서 연주를 듣기 힘든 악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존의 연주자들에 의한 전수(傳授)와 보급이 등한시됨으로써 관심이 멀어진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 아코디언이 부활하고 있다. 지곡동 소재 한국생활음악협회 군산시지부의 정인숙 지부장은 본래 피아노 전공자로서 오랫동안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도 실용음악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정통 음악인으로 최근 군산 최초 아코디언 교실을 열어 열정적으로 후진을 양성하며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인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수강생들로 아코디언 교실엔 나날이 신바람이 불고 있다.

 

아코디언은 어떤 악기인가

다 알다시피 아코디언은 가슴에 안고 주름상자를 양손으로 신축시켜 리드로 소리를 나게 하는 기명악기이다. 반음계도 자유로이 연주할 수 있도록 오른쪽에 3옥타브 반에 이르는 피아노 식 건반이 있고 왼쪽에는 베이스라는 저음열과 코드버튼을 나열, 동시에 반주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일명 손풍금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아코디언은 반주기(伴奏機)가 있어야만 연주할 수 있는 일반적 악기와 달리 멜로디와 반주가 동시에 이뤄지는 독자성으로 인해 어느 장소에서나 독주나 합주가 가능함으로써 반주기가 필요 없는 악기라 할 수 있다.

 

아코디언의 기원과 종류

아코디언은 1822년 독일의 F.부슈만이 최초 발명한 것으로 알려지며 크게 다이아토닉(Diatonic)아코디언크로매틱(Chromatic)아코디언으로 분류된다. 다이아토닉 형은 오른손으로 몇 가지 조의 온음계를 연주할 수 있고 한 버튼으로 두 개의 음을 낼 수 있는 반면에 크로매틱 형은 한 버튼이나 건반으로 하나의 음만 낼 수 있으며 반음계의 12음 모두를 연주할 수 있게 된 아코디언으로서, 이것은 다시 버튼아코디언과 피아노아코디언으로 구분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선호되고 있는 아코디언은 거의 크로매틱 형의 피아노 식 아코디언이다.

아코디언의 장점

최근 아코디언의 여러 장점이 알려지면서 시나브로 교습 희망자가 늘고 저변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데에는 체험을 통한 즐거움과 부수적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근래 들어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은퇴 세대들이 늚으로써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아코디언은 애잔함을 담은 독특한 음색으로 향수를 자극하며 무기력과 자아상실감이 클 그들에게 자존감을 심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동호인들과의 연대를 통한 사회 봉사활동 참여는 커다란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해줘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고, 소심한 성격을 자신감 넘치는 능동적 성격으로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면서 남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젊음을 되찾는 느낌이 크며, 어깨근육과 손가락 운동을 통한 뇌의 활성화로 노화를 늦추고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여러 사례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토록 여러 장점과 더불어 폐활량과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아코디언의 저변확대는 단지 시간문제로 보이기도 한다.

 

정인숙 지부장의 열정 교습

군산은 전국은 말 할 것없고 전북 권에서도 타, 시도에 비해 아코디언의 불모지라 할 만큼 저변이 취약하기 이를 데 없다. 정 지부장이 군산에 교습실을 연 것도 그런 연유로서 배우고 싶어도 가르치는 곳이 없어 타 시,도에까지 먼 걸음을 해야 했던 교습 희망자들을 위해 자비를 들여 교습실을 낸 것이다.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미인 형의 정 지부장은 특히 중, 장년 이상의 실버세대를 위해 아코디언만큼 좋은 악기는 없다는 지론으로 초보자들도 배우기 쉽도록 친절과 열정으로 세심히 지도함으로써 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코디언은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으로 접근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건반 배열이 피아노와 동일하게 되어 있어 피아노보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는 정 원장. 악보를 볼 줄 아는 경우엔 쉬운 곡으로 6개월 정도, 악보조차 모르는 완전 초보자의 경우에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1년 정도면 무대에 설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 한다. 물론 입문 초기에는 음계 익히는 것부터 출발, 동요부터 연습하다가 점차 쉽고 느린 곡으로 진전한다. 숙련자들의 경우엔 안동역에서’ ‘대지의 항구’ ‘봄날은 간다’ ‘찔레꽃’ over and over’ 등 비교적 빠르고 난이도가 높은 곡들로 나가게 되는데 악기는 반드시 본인이 구입해야 된다. 연습용 중국산은 몇 십 만원, 개인 소장용의 경우 고급품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연주 수준과 능력에 맞춰 구입하면 될 것이다.

 

정 원장은 앞으로 제자들과 거리 공연 팀을 만들어 시간 나는 대로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연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소외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층에게 다양한 음색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코디언은 그 어느 악기보다 환영받기 때문이다. 엄마의 DNA를 이어받은 듯 아들과 며느리 부부도 각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전공, 음악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세대를 이어 음악 가정을 이룬 정 원장은 20년 경력의 골프와 볼링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는데 앞으로 아코디언이 많이 보급되어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거리 공연에까지 아코디언 연주가 일상화 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환한 미소를 보여 준다.

 


 

 

제자들의 이구동성 배우는 게 너무 즐거워요

취재 말미에 제자들에게 수강 소감을 부탁하자 나운동에서 그시절 그노래라는 옛 가요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이영 씨는 평소 아코디언 음색이 좋아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으나 학원이 없어 속만 태우다가 작년 3월 정인숙 지부장님이 군산 최초로 교습실을 열었다는 것을 알고 막 바로 등록했다열성적인 선생님 모습에 반해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말을 들려주는가 하면 전종선 씨는 백지 상태인 초보자들에게 가장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지도하는 선생님은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는 분으로 자신도 배우는 재미에 빠져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라면서 아코디언을 한 뒤로 급한 성격도 바뀌고 가족관계도 예전보다 훨씬 화목해졌다는 말과 함께 이러한 장점을 주위에 널리 알리고 싶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호인들과 사회봉사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욕을 피력하기도 한다. 또한 이희철 씨도 친구의 아코디언 연주를 듣고 감동받아 교습실을 찾았는데 무엇보다 선생님의 인상이 너무 좋고 친근감이 느껴져 수강을 결심했는데 역시 배우기를 잘 했다는 말을 들려주고, 수강 1년차인 박이옥 씨도 정인숙 선생님은 외유내강 형의 성품으로 친절하고 세심하게 가르치면서도 그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을 만큼 대단해 제자들도 자연히 열심히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언젠가 본격적인 공연 팀이 구성되어 대중 앞에서 연주 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말을 들려주기도 한다.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여가가 늘면서 인간들의 삶은 점차 문화예술을 접하는 가운데 자아 충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다. 문화예술이 주는 마음의 평온과 감성의 힐링은 그 자체로 삶의 위안과 활력소가 되기 때문일 터다. 나이 핑계만 대며 하릴없이 소일하는 사람에겐 인생이 무의미하고 지겨워짐으로써 이미 스스로 노인의 대열에 서고 있다 할 것이나 나이를 의식치 않고 뭔가 취미를 찾고 배우려는 열정이 넘치는 사람은 언제나 젊은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나이의 기준은 의미 없는 출생년도가 아니라 몇 살의 생각과 모습으로 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코디언의 멋진 음률과 화음 속에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젊게 가꾸고 동호인들과 인간관계를 다지며 보람과 재미를 느끼면서 살고 싶은 이들에게 한국생활음악협회 정인숙 지부장의 아코디언교실이 그 역할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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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숙 아코디언 교실

(기초반,고급반,취미반,성인반)

군산시 나운동155-6 롯데4APT.상가2F

T.063)466-5788 M.010-2477-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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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20:58:13) rec(54) nrec(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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