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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의 주연 배우 ‘은주’를 그리며 -은주가 떠난 지 열 두해 째-
글 : 이진우 /
2017.02.01 10:19:2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주홍글씨'의 주연 배우 은주를 그리며

-은주가 떠난 지 열 두해 째-

 

다시 2

군산의 보배, 영화 '주홍글씨'의 주연 배우 '은주'를 그린다.

 


 

 

어느덧 12년 전 222,

스물다섯 살의 청춘 은주는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은주는 그녀의 마지막 일기에 '한결같아라'라고 썼다.

하늘나라에 가서도 이승에서처럼 한결같이 살고 싶었을까?

은하수 미리내 강변에서 지상에서 못 다 이룬 꿈을 한결같이 키우고 이루고 싶었을까?

그래서 이승에 남겨두고 온 사람들로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싶었을까?

 

그녀가 남긴 영화

', 수정. 주홍글씨. 번지점프를 하다. 카이스트. 하늘정원.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 연애소설. 송어. 하얀방, 불새 등

그리 많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모두 주옥같은 작품으로 우리 마음에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다.

2001. 3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이 그녀의 연기력을 인정하였고 많은 영화마니아들이 그녀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그런 은주가 12년 전 2월 스물다섯 청춘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한결같아라라는 마지막 일기 한 장을 남긴 채 홀연히 하늘나라로 떠난 것이다.

 

* 이은주 : 영화배우. 전북군산 출생(1980.11.16). 2005222일 자살.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TV-불새, 카이스트, 백야 3.98, 어느 날 갑자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영화-주홍글씨,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 연애소설, 하늘정원, 하얀 방, 아미지몽, 번지점프를 하다, ! 수정, 해변으로 가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송어. 2001년 대종상 신인여배우상(! 수정) 2004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불새)

 

 

<은주를 노래함>

한결 같아라

은주는 구슬

나는 너희를 구슬이라 불렀다

너희들을 구슬로 꿰어

보물로 삼으려 했는데

은구슬은 저만치 굴러서 홀로

깜깜한 밤 빤짝이는 별이 되어

미리내 여울 속으로 흐르는 구나

한결 같아라

어느 날 밤하늘에 산산이 흩뿌려진

은빛 별 한 무리 가운데

피아노 건반 위에서 하얗게 웃는

별 하나를 찾아

그 옛날처럼 다시 구슬로 꿴다.

 

-여울 시집: '여울에 띄운 주홍글씨' 5-4 

 

다시 2,

은주를 그린다.

은주는 피아노를 곧잘 쳐서 나는 그녀가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악시간에는 늘 피아노 반주를 도맡아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주는 그 이상이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음악적 소양이 뛰어나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배우로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스물다섯이 되는 2, 봄이 문턱에 이르렀을 때 홀연히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은주의 청춘은 봄 안개처럼 따스한 온기를 품고 아직도 고향 군산에 서려있다.

그때는 군산의 중심 번화가였던 중앙로 일대에도, 월명공원 동백 숲에도, 금강변 갈매기 무리 속에도, 서해의 노을 진 바다와 하늘가에도 은주는 천사 같은 나래를 나부끼며 날갯짓을 하고 있다.

 

그녀가 늘 사랑했던 고향 군산,

이제 군산이 은주를 품었으면 좋겠다.

그녀는 군산이 부르면 우리가 손짓하며 부르면 한 마리 새가 되어 천사처럼 날아올 것이다.

군산의 곳곳에서 은주를 옛 처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녀가 보고 싶다. 은주가 보고 싶다.

 


 

 

20172

은주의 옛 담임선생(군산교대부설초 4학년 담임) 여울 김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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