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군산근대미술관 (구_18은행)
전시기간 2014년 7월10일(목) ~10월 5일(일)
“한지 위에 펼친 소소한 한국의 미”
2004년 작고한 서양화가 문복철은 캔버스에 한지를 겹겹이 붙여나가는 작업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다. 젊은 시절 실험적 오브제와 전위미술에 심취했던 그는 1970년대 중반 한지를 질료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적 미감과 서구의 추상표현양식을 결합시킨 독특한 화풍을 완성했다. 군산에서 열리는 그의 첫 유작전은 문복철의 40년 작품세계를 살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번전시는 지역작가 문복철의 작업적 이야기와 더불어 고향 군산의 남다른 예술의 혼도함께 느낄 수 있는 지역예술의 또 다른 힘과 열정을 보여주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