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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의 보험이야기_보장자산, 가족사랑의 실천
글 : 이주형(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
2013.05.01 14:54:5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경제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사람은 경제활동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이 소득을 적절하게 지출하며 한편으로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가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크고 적고의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매월 유입되는 수입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지출 욕구는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이 중단 되었을 때, 특히 수입의 주체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수입이 끊긴다면, 사전 대비책이 없을 경우 한 가정이 거의 속수무책으로 경제적 곤란에 빠져들게 된다. 

 

“가장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남겨진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의 총액”을 보장자산이라 한다. 가족의 생활비, 자녀교육비, 자녀결혼비용, 주거비용등 한가정이 평생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금이 있다. 가장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 자금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충당될 수 있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 갭을 메꾸기 위해 보장자산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가정이 평생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생활비가 6억원, 자녀 교육비 2억원, 자녀 결혼비용 1억원, 주거비용 2억원, 기타 1억원이 예측 된다면 이 가정은 현재 12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수입의 주체에게 문제가 생겨도 경제적으로 지장 없이 살아 갈 수 있다. 그런데 부동산 및 금융자산으로 7억원만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나머지 5억원을 보장자산으로 준비해야만 한다. 

 

5억원을 예금, 부동산등 실물자산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보장자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보장자산이란 일생동안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위험을 보험이라는 금융수단을 이용해 적은 돈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준비해야할 보장자산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젊을수록 살아갈 날이 많으므로 필요자금 규모가 크다. 반면 보유자산은 적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준비해야할 보장자산의 규모가 크다. 나이가 들면서 그 시점까지 필요자금에 대한 지출이 이미 발생해 향후 필요한 자금의 규모는 줄어들고 저축이나 투자 등을 통해 보유자산은 증가, 준비해야할 보장자산의 규모는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 

 

은퇴시점에는 보유자산의 증가와 함께 자녀 독립, 활동 영역의 축소 등으로 예측하지 못한 생활위험의 비중이 작아지므로 준비해야할 보장자산은 대폭 감소한다. 

 

보장자산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에 따른 과도한 보험료는 가정의 현금흐름을 해치거나 여타의 용도에 대한 지출을 어렵게 하므로 연령대와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한 가정의 보장성 보험료는 통상 소득의 6-12% 정도가 적당하다. 

 

보장 자산을 준비하기 위해 사망 보장보험의 대부격인 종신보험만을 활용 한다면 월 불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 이럴 경우 정기 보험이나 각종 특약을 이용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준비해야 할 보장자산의 규모가 줄어든다. 

 

따라서 가입시점부터 일정기간 동안의 보장자산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특약이나 정기보험을 통해 설계 한다. 나머지 부분을 평생 보장 받는 종신보험 등의 주계약으로 채워 나간다면 보험료 측면에서는 훨씬 싸면서도 안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이 변동되는 형태의 종신보험을 활용해도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가장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긴다면 엄청난 정신적 고통보다 경제적 고통이 더 클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온 정신적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 질 수 있지만 경제적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기 때문이다.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일은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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