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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의 보험이야기_종신보험의 진화
글 : 이주형(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
2013.02.01 11:39:2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보험은 보장’이라는 사실은 다시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보험 산업의 발전은 그 역사와 함께 사건 사고에 대한 보장에서 출발해, 연금과 저축성으로 확장되고 변액이 등장하며 투자성을 더해, 연금과 종신이라는 두 축에서 일생을 커버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치로 폭넓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종신 보험 상품을 다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신 보험은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종신보험은 “내가 죽어야 보험금이 지급된다면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라는 이기적인 반응이 나오는 등 많은 사람을 설득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신보험을 한 번 더 짚어보면, 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후와 사망으로 인한 나의 가족을 함께 보장해 주고자 적립하는 최소한의 비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노후와 사망을 같이 본다 – 종신 보험의 진화

우선 사망보험금은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망을 위한 것’에 한정해서 인식해야 합니다. ‘나에게는 불의 사망’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전제는 착각입니다. 반면, 어떻게 살든 자신의 수명대로 살다가 가는 사람에게는 사망보험금이 큰 의미가 있지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단순하게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장으로만 종신 보험을 본다면, 소멸성 보험으로도 단순 사망을 보장해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와 같이 40세 이후로부터 암이라는 중대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아파서 죽거나, 아프면서 계속 살거나, 최소한 치료받고 아프지 않으며 자신의 수명대로 살거나, 그리고 그냥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질’을 상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입니다.

 

바로 노후의 삶과 사망을 함께 보는 시각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종신보험은, 첫째, 살아 있는 동안의 삶의 질을 고려해 적립금을 늘려갈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변액 종신.  둘째, 암을 포함 중대한 질병으로부터 아픈 노후를 적절히 케어할 수 있는 CI 종신.  그리고 세 번째, 최근에는 전환 옵션까지 추가 되어 은퇴 후를 본인의 계획대로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연금 받는 변액유니버셜 종신 상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은퇴 이후, 연금으로 전환하여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전환 후에는 연금을 받으면서 남은 적립금을 공시이율로 분리하여 연금재원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종신 보험의 본질대로 사망 보장은 기본입니다. 

 

연금을 들 수 없어도 종신이 진화하면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의 최근 평균 연봉 인상률이 4.6%라는 기사를 보며 대부분 ‘근데, 왜 나만 안 오르지……’ 할지도 모르지만 매일 입금되기 무섭게 각종 세금과 자동 이체, 카드 값과 교육비, 대출 이자 등으로 나가버리는 돈을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년 간 총 버는 급여액을 한번 떠올려 본다면 스스로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씁쓸함이 찾아올 것 입니다. 바로 돈의 휘발성 때문이며 이는 30~50대 사이의 30년 동안 가장 강력합니다. 적금 만기가 찾아오거나 주식이라도 조금 올랐으랴 치면, 혹은 보너스나 성과급이 나오는 때면 또 갑자기 그 돈이 나가야 할 출처가 먼저 생겨서 당겨쓰기를 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현실에서 종신 보험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위험성을 상쇄해 준다는 면에서 매우 든든합니다.  그것은 질병일 수도 있고, 돈 버는 가장의 사망일 수도 있습니다.  이 나이 때의 부모는 사실, 자신들의 노후를 위해 우선적으로 연금을 준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교육비와 주거에 드는 비용이 지출액 중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외벌이 가정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변액 종신의 경우, 돈의 가치 중 현금 환급율이 매우 높으므로, 원금 이상의 적립금에 위험성을 보장한다는 장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의 휘발성을 이긴다는 측면에서 변액종신만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상품은 수익률에 따라 적립 금액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을 통해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 가능함은 물론입니다.

 

추가적으로, 보장 및 상속을 고민하는 행복한 자산가들도 종신 보험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종신 보험의 계약 전환 시 계약자 및 피보험자를 본인에서 배우자 또는 자녀로 변경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제 종신보험상품을 통한 증여까지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처럼, 노후에 아픈 몸을 이끌고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주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인생의 가장 끔찍한 불행입니다. 글로벌 P세대가 우리나라 가장 최근의 젊은 세대를 일컫는 다면, 도전을 즐기고(Pleasant) 자신만의 개성을(Personality) 지닌,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는 DNA를 지녔다는 개척자들도(Pioneer) 진정한 의미의 살아 있는 동안을 위한 종신 보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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