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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여행
글 : 진창현(KPGA프로) / sksdud852@naver.com
2013.02.01 11:30:0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추운 계절이 찾아오면 수많은 골퍼들이 따뜻한 동남아 국가를 찾아서 골프여행을 떠납니다. 요즘도 시즌이 되어 공항에 가면 골프백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객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저도 해마다 지도하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태국에서 훈련 중이랍니다.

 

큰 비용을 투자해 마음먹고 가는 골프투어인 만큼 꼼꼼하게 준비해서 알찬 결과를 얻으시라고 주의할 점과 유익한 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골프여행을 결정하면 여행사나 인터넷을 통하게 되는데, 여행상품 중에는 저렴한 상품부터 럭셔리한 상품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들 상품은 꼼꼼하게 잘 살펴야 현지에 가서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우선 '불포함' 사항을 잘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비용 지출로 인해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저가 상품일수록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고 되도록 해외에 많이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동남아는 기후가 무척 덥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 등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동남아하면 물가가 저렴하다고 생각하시지만 한국 골프장과 거의 비슷하고 간혹 더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현지에 있는 동네 큰 마트에서 주스나 물, 이온음료 등을 저렴하게 대량 구입 후 라운딩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스코어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이번 여행에 몇 타까지 치고 오겠다는 과도한 욕심 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어나 실력향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필드에서 좋은 공기와 맛있는 음식,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오겠다는 심정으로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그럼 당연히 좋은 스코어도 얻게 되지요.

 

라운딩 후 캐디 팁은 반드시 챙겨야 하고 정해진 금액보다 음료수 값 정도 더 주면 적당합니다.  과다한 팁은 캐디들에게 잘
못된 습관을 유발해서 다른 골퍼들에게 피해가 갈수 있으므로 서로 센스 있는 매너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사람들을 대할 때 그들의 상냥한 미소에 너무 편하게 생각하여 간혹 기분을 상하게 한다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행동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시비가 붙을만한 언행심사는 절대 금물입니다.  동남아는 일반시민들도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들의 덩치가 작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쉽게 대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쓸데없는 오해로 큰일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동남아 음식은 우리나라사람들이 쉽게 먹지 못할 독특한 향이 있으니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식사를 못하실 수도 있으니 간단히 우리나라 음식을 지참하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멸치나 김, 고추장, 깻잎 등은 휴대도 간편하고 밥만 있으면 든든히 한끼 채울 수 있습니다.  물론 국물이나 냄새가 심한 음식은 좋지 않겠지요. 참고로 동남아에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둘리안이라는 과일이 있습니다.  이 과일은 옛적 왕궁에서만 먹는 귀한 과일 이었는데 영양은 최고지만 냄새가 지독하여서 호텔에는 반입이 불가한 과일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어디에 가든지 에티켓을 꼭 지켜주길 권합니다.  아무쪼록 기억에 남는 알차고 보람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방접종(말라리아)과 간단한 의약품을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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