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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되었네요.  골프 애호가들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날씨에 상관없이 예정된 라운드를 즐기게 되지요.  그러나 더욱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서는 미리 점검할 부분이 있습니다.

겨울철 골프는 부상이나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12월이 되면 시즌을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춥다고 너무 오래 방학을 보내면 향긋한 봄이 찾아와 필드를 나가려 할 때 스윙 감각이 떨어져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외 연습장과 퍼블릭 코스를 이용해서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애호가들은 강추위에도 추위를 무릅쓰고 골프장을 찾는 것은 그만큼 골프는 흥미롭고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골프 마니아들은 영하 10도 이하에도 겨울골프의 진미를 느끼며 하얀 대지에서 꿈을 향해 한걸음 실력을 다듬고 있습니다.  골프에 대한 열정은 날씨가 아무리 춥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는 평상시 때보다 스코어가 흡족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골프를 즐기는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겠지요.

그럼 겨울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추운 날씨에는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유 있는 시간과 마음이 필요하지요.  대부분 골퍼들이 골프장에 급하게 도착해 스트레칭도 충분히 하지 않고 빈 스윙 몇 번 후 바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에는 몸이 경직되기 있기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엘보로 인해 뼈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손난로나 귀마개, 따뜻한 물과 내복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얇고 가벼운 기능성 내복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내복을 입으시고 그 위에 얇은 옷을 몇 겹 겹쳐 입는 것이 스윙하기에 편하고, 온도 변화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으며 몸에 부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골프샵에 가보면 손이나 목의 체온을 보호해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으므로 겨울골프를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그린 주변에서는 가능하면 굴리는 샷으로 공략합니다.  겨울철에는 그린 주변이 딱딱해지고 잔디도 많이 죽어서 라이가 좋을 리 없습니다.  바운스가 큰 52도나 56도 웨지로 무리하게 띄우는 샷을 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9번 아이언이나 피칭 등으로 굴리는 샷을 하는 것이 스코어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네 번째, 풀스윙 보다는 짧은 스윙으로 볼을 정확하게 컨택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날씨가 추우면 당연히 집중력도 떨어지고 몸의 유연성도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무리한 스윙 보다는 짧은 백스윙과 짧은 피니쉬로, 멀리 보낸다는 생각 보다는 한두 클럽 크게 잡고 정확하게 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무쪼록 겨울 골프를 즐기지 아니 하시는 분들은 연습장에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연습하시고 겨울 라운딩을 즐기시는 골퍼들은 스코어에 신경 쓰지 마시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겨울 풍경을 즐기며 라운드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