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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군이 군산 로컬푸드 다섯 번째로 찾아간 회현면의 가나안 영농조합법인은 때마침 벼 수확이 한창이었다.  김수환 이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친환경 쌀 오색미를 판매하는 곳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도 가능한 곳 이였다.  이날도 군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  ‘오색미’란 말을 들었을 때 쌀에도 5가지 색깔이 있을까 궁금했었다.  흑미, 녹미, 홍미, 찰현미, 기능성쌀 (큰눈현미, 영안현미)등으로 구성한 쌀이라고 한다.  색깔이 제각기 다른 쌀들은 그 들만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홍미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항산화 및 항균작용과 칼륨 성분 함유로 심장기능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력을 가진 안토시아닌 색소 함량이 6,556ppm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녹미는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건강, 장수미로 불리며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 성분 함량이 높은 클로로필 및 카로티로이드 색소 함유로 당뇨 및 동맥경화에 도움을 준다.  찰현미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큰눈현미는 쌀눈이 일반미에 비해 3~5배가 크며 가바(Gaba)물질 함유로 뇌세포 활성화에 기여하며 치매를 예방하고, 영안현미에는 라이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일명 ‘키 크는 쌀’로 불린다.

오색미는 친환경상태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합성농약대신 왕우렁이를 방사하여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천연약재인 율금 및 은행 등  재료를 이용하여 해충퇴치를 하고 있으며 은나노 활성기를 이용한 세균성 병해를 방재한다.  또한 모내기를 위해 포토묘판을 사용하는데 이는 생육을 강하게 해주어 성장이 빠르고 건강하여 병충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체험 학습은 20명 이상, 45명 이하 단체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1인당 15,000원으로 농장 견학과 오색미밥, 여러 가지 반찬들로 구성된 식사를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학습이 있어 고구마 캐기, 벼 베기 체험, 쌀겨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이 이루어진다.

현재 동초등학교와 남중학교 급식에 오색미 쌀이 공급 되어 지고 있다.  더 많은 학교와 단체 에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과 맛이 좋은 쌀의 소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오색미는 인터넷과 개인직거래로 판매가 되고 있다.  최소한 군산에서는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유통망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지역 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품 구입 문의

가나안 영농조합법인

전북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1302-22

063-463-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