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하 사)국차재)은 지난 9월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지역 최초로 17회 티월드챔피언쉽 대전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대전교육원이 주관하고 대전차사랑회, 대전충남차인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이진수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이상윤 명예대회장(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김인홍 대전시정무부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박상도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다도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차 문화와 디저트’라는 주제로 약 50여개의 티 테이블 셋팅이 선보여졌으며,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번의 찻자리 이동이 이루어져 행사에 참여한 손님들은 은은한 차향 속에 다양한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찻자리와 함께 사)한국복식과학재단의 왕실혼례복식 발표와 나사렛대학교 관현학과 조인상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그리고 노근숙 교수(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의 ‘티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는 훌륭한 찻자리와 어우러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17회 티월드챔피언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 차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국차재의 이진수 총재나 대전교육원 이옥란 원장, 그리고 전국의 차인들의 노력으로 차의 정신과 철학이 이어지고, 차가 우리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