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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의 보험이야기_즉시연금 올해 가입하면 평생절세
글 : 이주형(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
2012.09.01 10:47:2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즉시연금은 목돈을 예치하고 원금과 이자를 쪼개 매달 연금처럼 받거나 혹은 이자만 받고 원금은 이후 돌려받는 상품이다.   가입 즉시 연금이 지급되므로 단시간에 안정적인 노후소득이 가능하고,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 시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되는 상품이다. 즉시연금은 원래 은퇴 시점이 다가왔지만 은퇴 준비를 아직 제대로 하지 못한 베이비붐 세대나 고액자산가들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었다.  하지만 자산가들의 세금 회피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본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이 많아 정부가 즉시연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지난 8일자로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세재개편안의 요약된 내용은 재형저축의 부활과 소득공제펀드 그리고 장마의 비과세폐지, 저축성보험의 중도인출 시 이자소득세부과와 즉시연금의 비과세폐지로 압축할 수 있다.  즉 세재개편안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즉시연금가입자의 경우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종신연금이나 상속연금수령 시에 비과세혜택을 받기가 어렵게 되었고 상속연금의 경우에는 연금수령 시 15.4%의 이자소득세가 발생하며 다만 종신형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5.5%의 연금소득세만 물도록 바뀌었다.

 

푸르덴셜 생명은 7월에 '(무배당)더드림즉시연금'(공시이율 연 4.9%)을 출시했는데 지난 18일까지 1000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 상품은 일반 즉시연금과 달리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비를 인하한데다 공시이율을 4.9%(8월 기준, 1년 단위)로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과세 부과 소식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즉시연금은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은가?

 

1. 일찍 연금가입을 못했지만 노후 연금소득을 원할 때

종신연금 형 선택 시 가입 한 달 이후부터 연금을 지급한다. (즉시 형 가입 시)

 

2. 은퇴 후 퇴직금을 자산에 투자하여 정기적인 소득을 원할 때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계산된 연금월액을 매월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금리하락 시에도 최저이율로 보증한다.

 

3. 상속자산으로 인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원할 때

상속연금 형 선택 시 상속 및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즉시연금 가입시 점검할 사항은,

 

1. 회사의 재무 건정성을 파악한다

보험사가 얼마나 튼튼한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높은 회사를 선택한다.

 

2. 공시이율 변동주기를 파악한다.

지속되는 저금리 기족속에 공시이율이 하락할 개연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 달 단위로 적용되는지, 1년 단위로 적용되는지 파악한다.

 

3. 가입 시 연금 수령방법에 신중해야 한다.

수령방법 중에 상속형 연금은 중도에 해약이 가능하지만, 종신연금은 중도에 해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2012년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는 즉시연금에 대해 장점이 많아 목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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