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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6월 수능모의평가 이후에 해야 할 것들
글 : 입시전략 연구실장 조성식 / kskc@paran.com
2012.07.01 11:35:0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지난 6월 7일은 교육청 모의평가가 치러진 날이었다. 수험생들은 긴장하면서 시험을 쳤으리라 생각한다. 시험은 지나갔고, 남은 건 제대로 된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이다. 그리고 9월 교육청 모의평가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지금부터 잘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면 2013학년도 대학입시는 바로 수험생들 손안에 있게 된다. 이에 [매거진군산]은 6월 수능모의평가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6월 모의평가로 수능을 예상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다음의 표를 보면서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기 바란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한 시험으로 향후 수능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 2012학년도 수능에 비해서 언어, 수리가형, 나형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외국어가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표에는 없지만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으며 약간 어렵다는 것은 중평이고, 과학탐구는 지난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신유형 문제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EBS와의 연계도 그 어떤 시험보다 높아서 70% 이상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보면 수능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만점자의 비율이 언어는 1%가 안되고, 수리가형, 나형은 1%가 높기 때문에, 언어는 조금 쉬워질 수 있고, 수리가형, 나형은 조금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  외국어는 만점자 비율이 1% 선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을 준비할 때는 6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려운 문제들을 EBS 교재를 중심으로 기본원리부터 이해하면서 다시 차근차근 풀면서 공부하기를 권한다. 

 

올해 수험생 숫자는 줄었다?

올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 숫자는 전체적으로 줄었다. 수험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이야기가 된다. 왜냐하면 수험생이 줄면 경쟁률도 그만큼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두 개의 표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

 

위의 표를 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응시인원이 2012학년도 6월에 비해서 17,000명이상 감소했다.  졸업생도 7,000명 정도 감소했다.  재학생이든 졸업생이든 응시생 자체가 줄었다는 말이다.  수능에 가서는 재학생은 6월에 비해서 많이 줄고, 졸업생은 6월에 비해서 늘기는 했지만, 전체 수험생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표를 보면 언어, 수리나형, 외국어,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줄었다.  하지만 자연계 과목인 수리가형은 거의 비슷하고, 과학탐구는 수험생이 오히려 늘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인문계는 경쟁률이 작년보다 낮을 수 있고, 자연계는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자연계 인원이 증가한 것은 대학들이 자연계를 모집할 때 수리가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한 이유도 있고, 2012학년도에 비해서 의예과, 치의예과 등 의학계열 모집인원이 증가한 이유도 있다. 따라서 자연계의 응시인원 증가는 주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증가라는 것을 자연계 수험생들은 반드시 명심할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 = 수능성적???

보통 6월 수능모의평가를 친 다음에 고3 교실에서는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하나는 수포자(수학포기자)의 등장이고, 또 하나는 재결자(재수결심자)의 등장이다.  수포자는 주로 인문계 학생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수학을 포기하고 나머지 언어, 외국어, 탐구로 승부를 보려는 심리라고 할 수 있다.  재결자는 고3 학생이 본인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수능은 재수생이 훨씬 더 유리해.”라는 어디선가 들은 말 때문에 재수를 필수로 여기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수포자든 재결자든 수험생들은 점수와 성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공부를 해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모든 수험생들이 함께 겪는 현실이다.  수험생들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실력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해한다.  수험생 주위를 둘러보시라. 여유만만하고 느긋한 동료 수험생이 한 명이라고 있는가를.  그래서 필요한 것은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어차피 6월 수능모의평가는 지나갔다.  중요한 것은 나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어떤가를 확인하는 것이고,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 어떻게 성적을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잡아야 하고, 또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입시가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수시에서는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혹시라도 6월 모의평가가 자신의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수험생들은 절대로 주저앉지 말고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6월 모의평가는 말 그대로 모의고사일 뿐이다. 수능이라는 본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예방주사이다.  수능을 잘 치면 된다.  그러면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답은 바로 9월 모의평가 준비이다.  2개월 정도 남은 9월 모의평가를 제대로 준비하면 된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잘 나온 수험생들은 수능에서도 성적이 더 잘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수포자, 재결자가 되어서 자신을 추스르지 못한다면 9월 모의평가도 성적이 떨어지고, 수능도 원하는 성적을 잘 받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6월 모의평가 이후의 새로운 시작은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 수능을 통한 정시만 있지 않고 수시모집도 있기 때문에 수시도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수시모집은 서울대학교와 몇몇 대학, 전형을 제외하고는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수험생들도 지금은 9월 모의평가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논술이나 적성검사 등은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행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모집은 정시모집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하지만 정시는 수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신입생들을 선발하는데 비해서, 수시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현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위치를 파악하는 내용으로는 교과내신, 비교과내신, 수능성적, 봉사활동시간, 학교임원활동, 외부수상실적, 공인외국어성적, 경시대회성적 등 여러 가지를 따져봐서 자기에게 적절한 기준이 무언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    수시모집이든 정시모집이든 열심히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항상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부디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입시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먹고,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마지막 추가합격자가 발표되는 날까지 정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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