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씨의 ‘난타’ 공연과 김덕수씨의 ‘사물놀이’ 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지면서 타악공연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 송승환 씨의 ‘난타’ 공연이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이처럼 군산에서도 타악공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타악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필자의 주변에도 타악에 관심이 많으나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타악을 배우고 싶어도 어디로 배우러 가야하는 지 몰라서 생각주머니에만 담아 두고 있는 군산시민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려 한다. 바로 군산에도 타악공연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바로 미룡동에 위치하고 있는 흙소리타악공화국(대표 박문기)이다.
군산토박이 중심으로 구성된 흙소리가 군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타악에 관심있는 군산 시민들의 두드림이 이제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흙소리는 전북에서 처음 난타를 시작하여 흙소리 타악 퍼포먼스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새만금축제나 청보리축제와 같은 군산의 행사에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 자체적 공연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아울러 시청이나 각종 단체 및 개인적으로 배우기를 자청하여 온 군산시민을 위해서 교육의 장을 활짝 열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저렴한 교육비로 타악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재 흙소리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반을 편성하여 난타와 사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2번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흙소리 대표 박문기씨는 군산에서 행사를 할 기회가 생각보다 적어 군산시민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게 무척 아쉽다며 은파와 같은 수변 무대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을 할 수 있는 길이 생기길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군산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 공연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하였다. 아울러 국가나 교육청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사물놀이와 같은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교육이 꾸준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갈수록 초등학교에서 사물놀이 교육프로그램이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이야기 하였다.
전통과 현대의 두드림을 소리로 엮어가는 흙소리타악 공화국!
군산토박이 중심으로 구성된 흙소리가 군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타악에 관심있는 군산 시민들의 두드림이 이제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