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특별한 Fashion Show...
지난 15일 ‘희희호호아트센터’에서 철릭한복 패션쇼가 펼쳐졌다. ‘군산의 봄 철릭한복 패션쇼! 근대마을 속으로 스며들다’주제로 특별하고 화려한 패션쇼다.
디자이너인 박정미 선생의 철릭한복 의상 50점과 직접 디자인과 제작을 도맡아 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소품을 선보인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27명 모델들이 참여하여 자신만의 옷맵시와 멋진 포즈를 아낌없이 런웨이에서 뽐냈다. 박수갈채가 내내 끊이지 않았다.
‘여행’, ‘일상’, ‘나비’, ‘무사’ 4가지 컨셉으로 구성한 무대는, 작가의 철릭한복과 우리 문화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짙게 배어있다. 모델로, 진행 도우미로, 갤러리로 참여한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했다. “동네 마을 잔치하듯 풋풋하고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함께 나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철릭의 명가 꼬맴이 주최하고 ‘군산문화관광재단’과 ‘매거진군산’이 후원한 늦은 봄 패션쇼의 멋진 장면을 이번 호에 특별하게 담았다. 군산의 오래된 멋이 새롭게 기억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