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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장애인 주·야간 보호센터’ - 김면숙 센터장
글 : 오성렬 / poi3275@naver,com
2025.05.30 16:01:2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가족의 도움 없이는 사회 적응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훈련을 표준화하고 개별 교육을 강화하여 정서적 보호와 함께 신변자립, 재활치료, 교육과 훈련, 여가문화 등에 걸친 사회복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091월 설립된 희망나눔 장애인 주·야간보호센터(이하/센터)’. 전문적,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 지향으로 가족의 보호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서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 참여를 확대, 건강한 가족 기능을 회복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면숙 센터장이 소개하는 센터의 운용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일상생활지원 : 일상생활훈련, 사회기능훈련, 생일파티 등

*사회재활훈련 : 현장체험학습, 외식 나들이, 사회 적응, 공연 관람 등.

*재활지원 : 재활운동, 구강검진, 산책, 재활요가, 농구, 점핑, 뉴스포츠, 힐링농장,

건강댄스 등

*교육재활 : 맷돌체조, 도예, 난타, 뜨개, 미술심리, 음악힐링, 인권교육, 안전교육, 화재예방교육, 식중독예방교육, 성교육, 생활예절교육 등

*야간안심돌봄사업 : 일상생활지원, 신체재활, 교육재활(미술, 음악활동, 놀이, 감각, 신체, 인지프로그램 등)

 




 

-수용 대상 및 연간 프로그램 참여 인원

*장애 유형 ; 중증장애인(지적발달장애 및 뇌병변 중복장애)

*총인원 : 21(12/9)

*연령대별 : 102, 2011, 304, 403, 501

 

-프로그램별 효과

*일상생활지원 : 자립심 향상, 개인위생 관리 능력 개선

*사회재활훈련 : 외부 환경 적응력 강화, 대인관계 기술 향상

*재활지원 : 신체기능 유지 및 증진, 스트레스 완화

*교육재활 : 표현력 및 자기 이해 능력 향상, 정서 안정 기여

*야간안심돌봄 :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 이용자의 안전한 야간 생활 보장

 

이상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다는 측면에서는 보람도 있지만 센터의 경영이 녹록지 않다는 것 역시 문제로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2004년 지방분권화 이후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시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그 예산이 15명 기준으로 연간 1,680만원(140만원)에 불과한 상태로서 이러한 열악한 여건하에서 장애인들의 이용 차량인 12인승 승합차량은 17년 된 노후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부족으로 구입을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또한 시설의 월 임대료 지급도 시급한 상황인 데다가 센터 주변에 지정 주차구역이 없어 차도로 먼 거리를 걸어 이동하거나 좁은 골목에 힘들게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등 이용인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로서 인근 이면도로 및 공터에 장애인 주차구역 추가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들려준다.

 

따라서 김 센터장은 향후 센터 임대료 절감 및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센터 이전, 이용자 중심의 개별화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복지 모델 구축과 함께 장애인 인권 증진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산시 새만금 장애인예술제 난타 공연 참가(2년 연속 참여), 군산시 장애인 인권영화제 식전 난타 공연 참가(3년 연속 참여), 중증장애인 가족 인식 개선사업 아우름 한마당난타 공연 참가(3년 연속 참여), 완주소방서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초청 난타공연 진행, 지역사회 난타공연(어울림노인복지센터 초정공연) 등의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토록 특히 센터의 난타 프로그램은 매년 2~3회 외부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며 이용인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경험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이 난타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우리가락 퓨전장구난타박경옥 원장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주2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때마다 흥에 겨운 아이들이 소리 치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자신에게 달려와 안기기도 하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보면서 더없이 흐뭇하고 보람이 느껴진다며 센터의 아이들은 모두가 나이를 떠나 순수하고 소박한 천사들이라고 들려준다.

 

희망나눔 주·야간보호센터

군산시 죽성로7 동일빌딩3F(장미동)

이용문의 063)468-6032/010-8800-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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