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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재향군인회장 배영민 대표
글 : 강해인 / godls468@naver.com
2024.11.21 11:00:3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지역사회 최선을 다하는 모범 안보단체

민·관·군 협의체, 국가안보 제2의 보루 맡은 바 충실할 것

 

군산시재향군인회 회장에 지난 9월 10일 군산시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배영민 아이러브카 자동차매매센터 대표가 취임했다.

그날 개최된 제32차 임시총회에선 제10대 군산시재향군인회 회장에 배영민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약 10개월간 공석이던 자리가 지난 9월 드디어 채워졌다.

점점 잊혀져 가는 것만 같은 기존의 군산시재향군인회에 변화를 주기 위해 기존의 회원들은 세대교체를 결정했고 자리에 맞는 인물을 추천을 받아 제의했지만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자리의 주인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고 공석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채 시간이 흐르고 있었지만 배영민 대표가 그 자리를 채웠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1952년에 대한민국 국군 제대 장병 3만여 명을 회원으로 하여 창설된 전역 군인들의 안보화합봉사단체이자 친목단체이다.

1963년 법률 제1207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에 의해 법적 법인이 된 단체로 재향군인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군인정신의 앙양과 군사능력을 증진해 조국의 독립과 자유의 수호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0만명의 회원이 있다.

이 단체는 모든 퇴역 군인 출신과 예비역, 보충역필, 제2국민역으로 대한민국 국군에 소집되어 병역을 마친 거의 대부분의 대한민국 성인 남자는 재향군인회 회원자격이 된다.

 


 

과감한 세대교체 후 모두의 추천을 받은 자

 

긴 공석의 자리 끝에 많은 이 들의 추천으로 회장 자리에 취임한 배영민 대표는 기존의 자동차매매사업용 휴대폰 2대가 쉴 시간도 없이 계속 울려대도 모든 통화를 밝은 목소리로 맞아준다. 전화를 머리와 어깨 사이에 끼운 채 정신없이 사업장을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이 대단하기만 하다.

그러한 그는 현재 본업으로도 많이 바쁘기에 작지 않은 단체인 군산시재향군인회 회장직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배 대표는 “보통 다들 부모님 나이대의 분들이고 본인의 직업을 은퇴 후 활동하시는게 대부분이다. 이런 자리에 본인이 있는게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취임 당시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본래 항상 성실하고 봉사하는 삶이 몸에 벤 듯 생활하던 배 대표의 행실은 주변인들에게 숨겨질 수 없는 보여지는 진실이었기에 반대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이 모두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에 군산시재향군인회는 단체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약간의 세대교체로는 힘들다 판단하여 과감한 세대교체를 한 것이 특징이다.

 


 

부담스럽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배 대표는 “기존의 회원들, 전 세대의 회장직을 맡았던 분들이 6.25, 월남전에 참가하셨던 분들이 대부분이었던지라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엄청난 세대교체로 인해 본인은 전국 최연소 재향군인회장이 됐다. 기존의 최연소 회장은 60년대 생으로서 본인은 74년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취임이 된 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 대해 좀 더 심도깊게 공부해 보았다”며 “나라에서 정한 매년 10월 8일 ‘재향군인회의 날’도 있고 나라에서 상도 많이 받았으며 여러 가지 안보교육 및 봉사 활동들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결코 가볍지 않은 자리에 올랐다는 것에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에 기존의 회장들보다 자식뻘이 되는 배 대표의 취임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본회에서도 놀라 군산시재향군인회의 활동을 눈여겨 보는 듯 하다.

약 10개월간 회장 자리의 공석으로 약 1년간의 밀린 행사들을 배 대표는 취임 후 2달간 그간 놓치고 있던 사업까지 추진해 가며 모두 해내고 있다.

배 대표는 “본업인 중고차매매사업과 재향군인회 일 두 가지가 겹쳐 너무 바쁘지만 뿌듯한 점들이 많다”며 “재향군인회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재향군인회의 역사와 전통, 목적의식을 깨닫고 이 단체를 인정받을 때, 선배세대 분들에게 본인들의 역사와 희생을 알아봐 주는 후배세대가 생겨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뿌듯하다”고 했다.

또한, “나도 모르는 나의 자아를 깨닫게 되는 과정인 것 같다”며 이어 배움의 자세를 놓치 않았다.

현재 배영민 대표는 소룡동 착한가게, 장애인협회 키다리단체 매월 후원, 해병대전우회 봉사활동 출석률 1위를 찍고 있는 등 이리 저리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항상 발 벗고 나서며 많은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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