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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파크골프(Park Golf)’ 전윤실 강사
글 : 오성렬 / poi3275@naver.com
2024.07.26 16:05:4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자신의 사업장 앞에서 전윤실 강사

 

지난 622, 군산수송근린공원 파크골프장에서 군산시장배 친선 파크골프동호인대회가 개최되었다. 적당히 흐려 무덥지 않은 날씨 속에 약 18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날의 행사는 입문 3개월 이상 경력자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 남여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강임준 군산시장 및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시 체육회장, 군산시파크골프협회장(서봉석)의 인사말로 개막되었다.

 

수송공원 인근에서 전북파크골프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윤실 생활스포츠강사는 파크골프에 필요한 제반 용품을 구비하고 친절한 구매 상담과 함께 초보자에 대한 세심한 지도와 경기 시에는 심판을 보는 등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어 문외한인 필자로서는 그녀로부터 파크골프 전반에 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다.

 

파크골프 경기

 

일반 골프의 축소판인 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마쿠 베쓰가 발상지로서 1984년 최초 7홀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발전 단계를 거쳐 현재는 대부분 기본 18홀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공원에서 나무로 된 클럽으로 공을 쳐 잔디 위의 홀에 넣는 운동이라는 점에서는 일반 골프와 같으나 단 하나의 목제 클럽만 사용하는데다가 공이 일반 골프공에 비해 크고 티에서 홀컵까지의 거리가 대부분 100미터 이내로 짧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에는 50~60대는 물론 그 이상의 노령층에서도 동호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군산에 파크골프협회가 출범한 것은 10년 전인 2014, 최초 6홀로 시작한 뒤 현재 4천여 평 부지에 18홀이 조성된 상태이며 협회에서 군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초기에는 낯선 운동이라는 점에서인지 가입자가 적었지만 제일 긴 홀(Par5)의 길이가 129m, 짧은 홀(Par3)의 경우 최소 34m에 불과한데다가 자연 경관이 좋은 도심의 공원 안에서 남여 불문, 체력 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전체 18홀을 라운딩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0~50분 정도로서 2,500보 이상 걷는 효과도 크지만 다중과 어울림으로써 외로움이 해소된다는 것,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릎이나 허리 건강이 호전되어 병원비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약 450여명의 동호인이 가입되어 있으며 나날이 회원이 증가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 최초 파크골프는 진주 상락원 6, 2004년 서울 여의도 9홀이 공식 한강파크골프장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군산의 경우 시내 중심가 공원 안에 골프장이 조성됨으로써 접근성이 뛰어나고 연 회비도 6만원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에 부상 위험이나 체력 소모가 적어 최소 비용으로 운동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만 티에서 홀컵까지의 거리가 전반적으로 너무 짧다는 게 한계로 작용하기도 한다. 거리가 짧은 홀의 경우 그만큼 홀인원이 다수 발생한다고는 하지만 경력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불만이 클 수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시민들 사이에서 군산의 생활체육 전반과 특히 파크골프장 부족에 따른 불만이 비등해짐에 따라 추가 조성 논의를 거쳐 오식도공원 내에 새로운 골프장 조성 계획을 수립,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 연말 완공이 되면 동호인들의 운신의 폭과 신규 가입자 역시 대폭 늘 것으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

 

파크골프채와 공(좌측 흰 공은 일반골프공)

 

파크골프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파크골프계는 만성적 공급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시설 증가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데 법적, 또는 환경적 문제에 부딪히기 마련이어서 크고 작은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체육시설의 설치와 이용, 안전관리 등을 규정한 법령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파크골프장이 정식 체육 시설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군산 역시 아직도 인근 타 시군에 비해 파크골프 포함, 전반적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서 특히 파크골프의 경우 경력자들 사이에서 인근 타 지역으로 원정하는 사례도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의 두 곳에 만족하지 않고 경관 좋은 곳에 추가적 확보를 통해 증가하는 자체 동호인은 물론 타 시군 동호회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파크골프 발전에 선도적 행정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시민의 바람이자 숙제로 남고 있다.

 

JBP 전북파크골프

(파크골프용품대리점)

군산시 수송동 73

HP.010-994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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