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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특수물류 강윤구 대표
글 : 강해인 / godls468@naver.com
2024.07.26 15:33:2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우직하게 한 길을 간다.”

 

세상은 물류의 시대로 변했다.

작은 포장 상품의 문 앞 배송에서부터 트럭이나 철도, 선박, 항공 등을 이용하는 중량물 운송 등의 물류 산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삶이 크게 변하고 있다.

물류는 산업체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또한, 물류가 얼마나 원활히 흘러가느냐가 바로 국가 경쟁력의 척도이다.

그런 물류의 최전선은 바로 화물의 종류에 따라 운송 수단을 결정하고, 현장에 배치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하게 만들어 주는 물류회사이다.

전국에 헤아릴 수 없는 물류회사가 있지만 愚公移山(우공이산: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의 마음으로 한 걸음씩 회사를 키워 온 TL특수물류는 한 걸음씩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13년 이상 중량물을 운송 해온 베테랑 강윤구 대표. 그는 말없이 앞만 보고 일하는 우직한 소를 닮았다.

  

지역 업체와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

 

, , , 대학을 모두 군산에서 졸업한 토박이강윤구 대표는 중량물과 일반 운송을 생업으로 삼은 일꾼이다.

예전 물류회사에서 배차에서부터 회계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운영했던 경험이 오늘의 회사를 만든 원동력이다. 강 대표가 직원에서 벗어나 물류의 바다에 도전장을 던진 게 지난 2017년이다.

회사의 이름을 ‘Total Logics’의 약자를 따서 TL특수물류로 정했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것을 운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량물 뿐만 아니라 장재물, 큰 제품들도 다루는 전체적인 물류를 다루는 회사로, 사업 초창기엔 풍력 날개 운송을 많이 했으나, 지금은 다리 교각을 주로 운송한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것을 운송하다

 

회사 설립 당시 군산에 ‘A’ 회사가 가장 물류가 많아 타 지역 물류업체 3~4곳과 계약하여 물류 운송을 하고 있었어요.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지역업체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A 회사 담당자를 문턱이 닳도록 찾아갔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업체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했죠.”

물류 운송회사를 바꾸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처럼 쉽지 않았다. 담당자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강 대표는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찾아갔다.

우직한 소처럼 앞만보고 일하는 강 대표의 진심을 담당자가 알아주기 시작했다. 담당자와 업체의 신뢰를 얻었고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A 회사의 타 지역에 있는 공장까지 계약해 A 회사의 모든 물류운송을 맡게 됐고 현재 A 회사가 주 매출이 됐다.

 

우공이산’, 최선을 다하면 꼭 이뤄진다

 

강 대표의 영업 방침은 愚公移山(우공이산: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이다. 이는 하나만 열심히 하고 내가 막힌 일에서도 최선을 다 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본인의 영업 방침에 맞게 행동한 그는 성실한 모습으로 다른 업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군산 토박이인 그는 현장을 돌아다니면 아는 분들을 마주치기도 해 계속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며 조금씩 조금씩 업체를 늘려가며 회사를 키워나가는 중이다고 전했다.

성실히 발로 뛴 강 대표의 노력으로 현재 연간 매출은 60~70억 정도로 성장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역량에 맞는 만큼 성실히 물류를 처리해주는 신뢰가 업계에 알려졌기 때문에 조금씩 더 성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 큰 공장들이나 회사가 설립이 되면 물류만큼은 지역업체가 할 수 있게 다른 타 지역업체가 넘어오지 못하게 막아보려고 노력 중이지만 혼자 힘으로 많이 부족해요. 큰 회사들이 군산에 들어올 때 지역물류업체를 계약도 하고 많이 활용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는게 지역업체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안타깝지요.”

보통 군산에 새로운 공장이나 회사가 들어오면 지역물류업체를 계약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계약 중이던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업체를 먼저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강 대표는 기존업체와 지역업체가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물량을 나누어 처리하면 좋을텐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역 업체들이 활발히 일할 수 있길

 

새만금 쪽에 앞으로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예정이에요. 개인적인 바람은 그런 회사들이 물류업을 한다면 되도록 지역업체를 선정했으면 좋겠어요.”

그는 지역업체가 선정이 안됐을 때 본인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지역업체를 좀 더 선정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회사를 설립하고 기업들과 물류계약을 하면서 많은 화물기사들에게 일을 줄 수 있고 이익 창출을 할 수 있게 해줄 때 보람차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봉사하는 삶

 

슬하에 중3, 1 두 명의 자녀가 있는 강 대표는 일밖에 모르고 살면서 아이들과 휴가를 가본적이 한번도 없었다항상 일에 치여 살다보니 군산을 벗어나면 혹여나 회사에 급하게 들어가봐야 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아빠로서의 자리를 못 지켜주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자녀들과 바쁜 자신을 위해 항상 옆에서 든든히 내조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가족들은 물류 업계의 험난한 경쟁에서 그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성실히 뛰어다니는 만큼 뒤에서 소리없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강윤구 대표.

어르신들에게 점심 한끼를 차려드리는 서군산무료급식소에 정기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12월 다른 운송 물류업체들과 기금을 모아 군산시에 쌀을 기부하기도 하며 지인들끼리 만든 장학회를 통해 초, , 고 형편이 어려운 불우한 학생들에게 14분기 지원과 대학 등록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물류업을 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 온 그의 열정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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