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홈텍(주) 사회적 후원 실천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소강당 호야온돌 무상 시공
글 오성렬(主幹)
어느 건물이든 기존의 바닥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온돌을 개발, 바닥 난방의 일대 혁신을 이루고 있는 호야홈텍(주)에서 지역 내 복지시설 중 제일 큰 규모를 지닌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의 소강당에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호야온돌을 후원, 시공함으로써 복지관은 물론 이용자들 사이에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호야온돌은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 원리를 도입하여 열전도성과 축열성이 뛰어난 탄소복합신소재를 개발, 이 신소재를 원재료로 하여 건축용 바닥재를 제품화한 것으로
상·하판 패널로 구성되며 상판과 하판 사이에 파이프를 설치, 파이프 안의 온수를 순환시켜 건물 전체가 난방이 되는 원리다. 따라서 누구나 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편하고 설치 후 고장이나 파손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표면 상태가 좋아 추가 마감공사가 필요 없다는 장점으로 인해 가히 바닥 온돌의 혁신을 이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식수인원 포함 하루 평균 800~1,000명이 이용했으나 최근엔 프로그램 한시적 중단 여파로 50~60명에 그치고 있다. 식대는 3,000원 균일로서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무료) 식당 이용자까지 합쳐도 100~150명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2차까지 모두 끝나고 나면 올 가을 쯤 방역에 따른 여러 가지 제약이 풀릴 것으로 예상됨으로써 기존 이용 규모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지관 시설 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약 40여 평 규모의 소강당은 평소 어르신들의 요가, 한국무용 등의 건강프로그램과 소규모 교육 등 일종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동절기에는 차가운 바닥으로 인해 사용에 제약이 따랐던 게 사실인데 지난 6월 호야홈텍(이정택 전무이사)에서 바닥 전체에 호야온돌을 무상 시공, 한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한 전천후시설로 개선을 이룬 것이다.
호야온돌이 지니는 장점 중 가장 주요한 것은 바닥을 까내고 단열재 위에 파이프를 설치한 뒤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는 기존 습식 방식의 경우 시공이 복잡하고 전체적으로 80mm 이상 바닥이 두꺼워지는데 비해 호야온돌은 단열재부터 하판(20mm), 상판(6mm), 마감재까지 해도 총 50mm를 넘지 않을 정도로 얇고 시공이 간편하다는 데 있다. 또한 전체 난방이 필요 없을 경우 부분적 난방이 가능하며 사용 중 타 장소로 이설을 할 경우에도 간단히 해체하여 조립하면 끝이다.
탄소를 기본 재질로 개발된 호야온돌 패널은 흑연, 맥반석 등 천연광물이 함유되어 건강에 유익하면서도 강도(强度)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시공에 따르는 자재비, 인건비 등 전체적 비용이 저렴하며 뛰어난 난방 효율을 보이면서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의 습식 방식과 견주어 탁월한 우월성을 지닌다.
호야온돌 시공은 평당 13개(1m2당 4개)의 패널이 소요된다. 따라서 복지관의 소강당에는 총 500여개가 설치되었고 이에 따른 전기공사 및 보일러 설치, 용수공사, 데코타일 마감재 등 전체적 시공비를 따지면 대략 1,7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를 기꺼이 후원한 것이다. 후원을 베푼 이정택 전무이사는 대부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호야온돌이 설치됨으로써 그분들이 올 겨울부터는 따뜻한 실내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호야온돌의 장점이 잘 부각되어 일상에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이 호야온돌은 개발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를 비롯한 국내 공동주택 건설사에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러시아에도 수출 길이 열려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우리 한민족의 독보적 난방 문화인 온돌이 향후 유럽 등 추운 지방에 보급되어 차가운 바닥으로 인해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어야만 하는 그들의 난방문화를 혁신하는 또 하나의 한류 상품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야홈텍(주)
군산시 외항로937(오식도동)
T.063)467-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