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지역사회 각 기관과 ‘교육지원협의체’ 협약
지역사회 동반성장과 상생 도모
글 /
이복 회장 & 대기자
지역대학의 한 학과가 지역사회 내 각 기관과 자체 교육지원협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 교육혁신을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대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학과장 이석훈 교수)는 지난 5월 27일 본사를 비롯해 시민단체, 시의회, 산업체 그리고 학과 구성원인 학부모대표, 학생과 교육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교육지원협의체 협약식은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협약기관 간 교육협력과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4차 사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포함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창의,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교육혁신을 상호 협력하여 소프트웨어학과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를 비롯해 매거진 군산(회장 이복), 군산시의회(김우민, 최창호 시의원), 군산경실련(대표 김원태, 집행위원장 이훤), ㈜시스템(대표이사 고정권), 금강물류(대표이사 전주구), 에이블(대표이사 최영규), 학부모 대표(조은미), 학생 대표(학생회장 구다훈)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소프트웨어학과와 지역사회(산업체, 연구소,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가 교육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프트웨어학과의 교육혁신, 신입생 유치, 대외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소프트웨어학과와 지역사회의 상호발전과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인재 유치 · 양성 및 취업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수요자 중심의 교과과정, 산학교육프로그램, 교육혁신에 참여 ▲지역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소프트웨어 인력 지원 ▲양 기관 상호 홍보 및 대내·외 협업체계를 통한 지역사회 위상 강화 기여 ▲인적·물적 지원, 정보 공유, 세미나·워크숍을 통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협약사항 이행을 위하여 필요할 때 양 기관의 관계자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훈 학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학령인구의 경감에 따라 대학 지원자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학과뿐 아니라 군산대학교 역시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며, 이는 더 나아가 군산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고 학과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각 기관과 교육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상생을 도모해 학과의 발전을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지난 2017년 3월 산학융합공과대학에 신설된 이래 5명의 교수, 신입생 37명, 전과생 45명으로 학과를 시작했으며 교수와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교육을 통해 성장해 5년 차가 되는 올해 총 7명의 교수진과 125명의 재학생,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산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형, 융합형,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미래 유망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진화하는 최신 기술들을 교육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학부 인턴 연구생제도, X-Optimus과 같은 비 교과교육,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와 같은 각종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과 자질을 함양시키고 있으며, 2022학년도부터는 학과 이름이 ‘소프트웨어학과’로 변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