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전환
매거진군산이 창간 된지 10년, 그간 깊이도 없는 글을 10년 동안 게재했다. 먼저 부족하지만 본 사색을 읽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 글을 게재하여준 매거진군산 편집부에도 감사드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처럼 지난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고 최근에는 전대미문의 질병인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뒤덮어 혼란속에 빠트리고 있다. 일찍이 ‘K-방역’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아주 우수한 대응을 하고 있다 자처하던 정부도 신천지교회의 집단 감염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나누어 실시하고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지역을 중심차단하는 등 방역의 전국적 시행 등을 통해 감염확산 방지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 감염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고 있으며, 백신의 접종 순도 세계103개국 이 후 백신을 접종하는OECD 국가 중 백신접종 꼴찌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행업계와 숙박, 음식업종은 물론 골목상권의 경제마저 사회적거리두기 영업제한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확진자 및 의심 자가격리자의 정신적 황폐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넘어 향후 ‘2030 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The Future of Everything](저자 마우로기옌)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이 책의 서문에 나오는 명제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사실과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데 있다.”는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프루스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시작하고 8가지 테마를 통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장에서는 출생율에 관한이야기, 2장에서는 밀레니얼세대 보다 중요한 세대라는 노인인구의 문제, 3장에서는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등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다시 요약하면 출생율과 이민자, 노령인구, 여성의 사회적 진출, 새로운 중산층, 아프리카와 미 개발지역의 성장, 새로운 거대도시와 환경,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 그리고 기후변화, 공유, 협력 그리고 미래,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등의 키워드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명제로부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등의 순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에 대한 키워드를 고민하고 10년 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에 잘 적응하고 슬기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며, 이 책에서 약간 부족한 인간과 정치, 부의 분배 문제 등도 함께 고민한다면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1년의 봄이 생각하는 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