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동군산로타리클럽
회장 최영길
“인류애가 있는 초아의 봉사”
'로타리, 기회의 문'
글 /
이복 회장 & 대기자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많은 모임과 단체들이 있다. 국제라이온스, 국제로타리, 국제와이즈멘 그리고 국내에서 창시된 밀알회 등 창시자의 뜻과 이념을 받들어 지역사회 나아가 국제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임체들이 많다.
이중 40년의 역사를 통해 회원들과 끈끈한 우정을 다지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 서 온 동군산로타리클럽(회장 최영길)을 만나보았다.
로타리란?
세계적 연합체인 로타리클럽은 타인에 대한 봉사를 제공하고, 성실을 장려하며, 비즈니스와 전문직, 그리고 지역사회 지도자들 간의 친교를 통해 세계이해와 친선, 평화를 증진시키는 단체로, 로타리의 목적을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활동의 기초로 발전시키고 증진하는데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사람 간의 교류를 봉사의 기회로서 넓히고 함양한다. 둘째, 사업과 직업에서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모든 유익한 직업의 가치를 인식하며, 로타리안 개개인의 직업을 사회에 봉사할 소중한 기회로 삼는다. 셋째, 로타리안 각자의 개인 생활, 직업 활동 및 사회 생활에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한다. 넷째, 봉사의 이상으로 맺어진 사업 및 직업인들의 범세계적인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이해와 친선 그리고 평화를 증진하고 있다.
로타리클럽의 창시자는 폴P.해리스로 그는 1868년 4월 19일 미국 Wisconsin주 Racine에서 태어났으며, 1891년 Lowa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 신문기자, 대학 강사 등을 거쳐, 1896년 Chicago 시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며, 뜻을 같이 하는 세 사람의 친구와 상의하여 1905년 2월 23일 1900년부터 계획하여 클럽 결성의 실현을 보았다. 모임의 장소를 회원의 직장으로 정하고 돌아가면서 회합을 가짐으로 그는 이 회합을 로타리클럽이라 명명하였다. 3년째 클럽의 회장이 되고 이 운동이 국제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1922년에는 그 명칭이 〈Rotary International)로 고쳐졌다. 1947년 1월 세상을 작고할 당시 로타리 인터네셔날의 명예회장이었다.
동군산로타리클럽의 역사
동군산로타리클럽은 중앙로타리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되어 국제로타리에 가입이 승인, 헌장을 전수받고 국제로타리 3670지구에 소속이 되어 1981년 김태성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제40대 현 최영길 회장까지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견클럽이다.
동군산클럽을 거친 회원만도 군산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즐비하다. 김길준 전 군산시장(제8대 회장)을 비롯해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제19대 회장), 임진섭 건축사(제22대 회장) 등 동군산클럽의 산 증인들이다.
현재는 약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로타리의 사명과 목적에 맞게 1987년 군산교도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모범 교도관 및 모범수에게 유금휴가 및 생활자금 전달, 재소자 교화활동비 전달,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금 지급, 군산지역 노인회 가을 야유회 금일봉 전달, 경로식당 급식봉사, 사랑의 쌀 기부, 설맞이 그룹 홈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랑의 연탄봉사,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비롯해 수해 등 재해발생지역에 성금을 전달, 올해엔 덴탈 마스크 300장을 군산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기에 은파유원지, 월명공원 등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공설운동장에 식수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1988년에는 전 국토의 공원화 운동의 성과에 힘입어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영길 회장은 “동군산로타리클럽은 40년 전 초석으로 이룬 클럽으로 회원 증강과 참여에 힘을 쏟을 계획이며, 클럽을 즐겁고 재미있는 클럽으로 회원 간에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클럽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벽돌 한 장 한 장 쌓아 가는 단계로 전 회원의 기부 사랑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초아의 봉사로 이루어진 명문 클럽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로타리, 기회의 문’
왜 로타리인가? 로타리클럽은 모든 연령대를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모든 연령대는 저마다 기여할 중요한 부분이 있으며, 젊은 로타리안들에게 다가간다고 해서 다른 로타리안들을 소외시키지 않는다.
로타리의 비전 선언문이 '다함께' 를 강조하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다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하는 그런 세상입니다"로 되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로타리는 회원들이 수행하고 완료할 수 있는 봉사 프로젝트의 기회를 제공한다. 로타리에서 단지 돈만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직접 실시하고 그 봉사가 낳은 지속적인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로타리의 기회, 다른 사람들과 우리 자신을 위한 기회를 믿기 때문에 로타리에 모여 만나고 활동하는 것이며, 크든 작든 봉사의 실천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소아마비 퇴치와 같이 크고 역사적인 프로젝트에서부터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작은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로타리는 회원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열어준다.
따라서 로타리는 전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보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에 우리를 위한 표어는 '로타리, 기회의 문'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참여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 보다 진취적인 클럽,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의 클럽으로 동군산로타리클럽이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동군산로타리클럽
회장 최영길
군산시 옥산면 68-3 우리익스프레스
063)462-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