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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眞實), 헌신(獻身), 순결(純潔), 창조(創造)
글 : 이진우 /
2021.11.01 09:41:3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진실(眞實), 헌신(獻身), 순결(純潔), 창조(創造)

군산밀알회회장 김덕영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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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 회장 & 대기자

bok9353@hanmail.net

 


 

 

군산지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군산밀알회’(회장 김덕영, 삼성화재보험 군산지점 수석팀장)는 최근 흥남동 취약계층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역 내 거주하는 두 세대를 선정,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를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밀알회를 방문해 단체의 연혁과 활동을 들어보았다.

 

 

마침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회의가 시작되자 참석한 회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오른손을 올리고 무언가를 낭독하고 있다. 밀알 강령이었다.

 

우리는 형제애로 인류평화를 추구한다. 우리는 협동으로 복지사회를 건설한다. 우리는 줄기차게 새 역사를 창조한다.” 언뜻 들어보아도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임은 틀림이 없다.

 

 

밀알회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신약성경 요한복음 1224~25절에 나오는 말씀이다.

 

밀알회의 명칭은 이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간혹 명칭 때문에 기독교 단체가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밀알회는 종교와는 관계가 없다. 그 뜻이 좋아서 '밀알' 이라는 명칭을 붙였을 뿐이다. 여기에는 사랑, 희생, 진리, 유대, 구원등 삶의 본질적인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밀알회는 1958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현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다니던 학생 7명이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독서와 명상을 통해 꾸준히 자신들의 내적 풍요와 교양을 쌓아나갔고 행동하는 밀알인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재는 광주를 비롯해 정읍, 순천, 김제, 부안, 보성, 장성 등 13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밀알의 첫 씨앗이 발아한 전남대 농과대학을 비롯해 전남대 공과대학, 조선대, 광주교육대, 목포대 등 호남지역 10여개 대학에서 밀알학생회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71년 창립된 밀알신용협동조합은 2008년 조합원 15,313, 자산 567억 원에 이르는 신협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밀알회 신조는 진실(眞實), 헌신(獻身), 순결(純潔), 창조(創造)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국민정신을 진작하며 조화와 균형 있는 사회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밀알운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자각운동'이며, 시대정신을 담아가는 '양심운동'이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생활운동이라고 한다. 결코 화려하거나 빛나는 일은 아니지만 삶의 가치관을 새롭게 확립하고 우리사회를 건전하게 지탱해 주는 시민 사회운동이라고 한다.

 


 

 

군산밀알회의 역사

 

 

밀알회 중앙회가 출범한지는 50년이 되었다. 각 지역에 지회가 조직되면서 군산에도 밀알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군산밀알회는 지난 199212, 회원 40여 명으로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영훈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 김덕영 회장까지 28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창립초기에는 시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소년소녀가장이나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주 사업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근에는 무료급식소 급식봉사를 비롯해 환경정화봉사, 농촌봉사활동,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사업과 연탄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밀알회 김덕영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밀알회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든지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겠다"라고 말한다.

 

밀알의 정신을 통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매년 취약계층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집수리, 연탄배달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군산밀알회에 박수를 보낸다.

 

 

()밀알중앙회 전북지구 군산지회

회장 김덕영

군산시 축동로 187-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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