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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 땐,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애주기별 다양한 정신건강문제 해결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힘 내세요

“더 건강한 마음행복도시 군산을 위해, 시민들의 생애 주기별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힘 쓰겠습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999년 ‘군산시정신보건센터’로 개소해 전북 신세계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북 최초로 개소한 이곳 센터는 이주여성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어린이 마음튼튼캠프, 직장인 마인드 업 프로그램, 부모코칭 특강,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센터는 군산시의 중증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을 통한 만성화 예방 및 회복촉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신건강문화확산 및 생애주기별정신건강지원체계 구축,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예방, 심리지원과 생명존중문화 조성,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조기발견 및 상담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THE 건강한 마음행복도시 군산을 위해 정신보건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 정신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센터는 정신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군산시, 나와 내 가족이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군산시, 정신질환을 겪는 분들이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두 개 장소로 분리되어 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예방심리치유지원사업은 군산시보건소에 위치 해 있다. 전화, 내방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도 환영한다.

특히 자살예방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통해 스트레스 많은 현대사회에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자 교육, 상담, 의료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시행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인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을 지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도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마음이 힘들 때, 고민이 있을 때, 나의 이야기를 들어 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자.

◇시민 여러분, 힘 내세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자가격리자 상담 현황으로는 370여건 정도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해외 입국자도 지정되며, 70여 명을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건강안내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희망에 따라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제작한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격리 이틀째는 개인별로 마음안정화 기법,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된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 그 다음날부터는 유선상담을 통해 자가격리자가 느낄 일상생활에서의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과도한 정보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코로나 19로 파생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일반 시민에 대해서는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선상담과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군산시 대야면 백마길 16

063-451-0363

ksmhc@hanmail.net

김호선 센터장 인터뷰

우리 센터는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정신건강 예방 및 증진체계를 구축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음으로써 만성화를 방지하고,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신건강증진 관련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정신질환에 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이지만 모두들 한 마음으로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센터 역시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약간의 걱정, 불안 그리고 우울감 등은 스트레스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기에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불확실한 정보에 대한 노출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음성, 영상통화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며 힘든 감정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세계병원 진료과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대한불안의학회 평생회원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