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작은 노력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85만명에 이르고 있고, 사망자는 4만2천여명 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까지 확산이 될지 언제 이 위기에서 탈출할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9천7백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유입 법정 감염병 1~3급 신고 건수는 2010년 334건에서 메르스 사태 직후인 2016년에는 500건대로 급증했고 2019년에는 686건을 기록했다. 2019년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등에서 홍역에 걸린 환자만 무려 86명이고 특히 뎅기열,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등 열대 혹은 아열대성 질병의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해당 감염병은 동남아 국가와 중국 남부에서 주로 유행하고 있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종종 이름조차 생소한 감염병 신고가 들어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지역 등에서 감염병이 만연한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자연 개발에서 찾고 있다. 기온 상승이 세균 등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자연 개발로 인해 바이러스 숙주인 야생 동물과의 접촉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스나 메르스처럼 야생동물로부터 시작된 인수 공통 감염병 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와 같이 박쥐에서 발원한 것으로 확인돼 동물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병원균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요리하면서 동물에 감염된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 질환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렇듯 우리는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질수록 전 세계 인구가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멀다고 느끼는 기후변화가 건강을 위협하는 큰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 지구온난화와 전염병의 상관관계
위 글에서와 같이 많은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 현상이 감염병 확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경고 하고 있다. 한편,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인류가 지구를 무계획적으로 난개발을 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량의 증가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주장과 인류가 이전에도 지구에는 빙하기와 온난화가 있었고 태양과 지구의 변화에 따른 자연현상(과학의 불확실성과 과장된 지구 온난화)이라는 주장이 나뉘어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논란이 있더라도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출량과 화산 활동에 의한 탄소 배출량 등 지표조사를 통한 과학적 접근을 통한 ‘교토의정서’ 같은 자정노력을 스스로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국가간협약과 강제를 차치해 두고, 나 스스로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여 쓰고자 노력하는 것,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바로 아름다운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고 감염병으로부터 인류를 지켜줄 작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처럼 온 세상에 확산되어야 할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