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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혁명하다 "소소한 캠핑" 

-전북 유일의 캠핑용품 제조업체 '엑스레벨과 수퍼에너지엑스'

워라밸 분위기 확산에 따라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워라벨이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Work-life balance’의 준말이다.

이러한 추세에 맟춰 다양한 캠핑용품이 출시되는 등 '캠프닉(캠핑+피크닉)' 시장도 떠오르고 있다. 기존 캠핑이 고가의 전문 장비를 갖춰야 해 부담이 컸다면 캠프닉은 장비나 요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한 물품만 챙겨 떠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지역업체가 전북유일의 캠핑용품 제조업체를 창업, 주목을 끌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멀티화로대

군산에 둥지를 튼 전북 유일의 캠핑용품 제조업체인 엑스레벨(X-LEVEL, 대표 최재석)이 세상에 단하나 뿐인 캠핑 화로대인 ALL DAY 멀티화로대와 압력코펠을 개발, 첫 출시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연구 개발과 준비 끝에 제품 출시에 들어간 엑스레벨의 야심작인 멀티화로대 X-시리즈는 모두 4종, ALL DAY 멀티화로대라는 명칭 답게 기존 외국 유명제품에만 의존하던 캠핑 화로대의 신 혁명으로 단순한 숯불구이용과 꼬치구이 등에만 활용되던 화로대를 넘어 오븐 기능을 갖춘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능케 했다.

단순 숯불구이에서 부터 화로에 오븐캡을 설치하고 뒤집어 오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연소대를 상하로 조절해 각종 일반 버너의 높이에 맞추고 하루 종일 버너 스탠드로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캠프파이어도 가능할 뿐 아니라 화로만 꺼내 테이블 화로대와 버너스탠드나 숯불구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기본 구성과 형태를 과감히 바꿔 기존 화로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캠퍼들만의 독창 독창적이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동안 기존 캠핑 화로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력조절도 가능해졌다.

연소대의 상하 승강으로 최소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엑스레벨은 ALL DAY 멀티화로대 출시와 함께 3개의 특허, 4개의 디자인등록, 2개의 상표등록 출원 중이며 국내 캠핑용품 시장은 물론 동남아 수출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석 대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멀피화로대는 기존 화로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전혀 다른 방식의 사용법을 제시함으로써 캠핑용품의 새로운 가능성에 과감히 도전한 세계 유일의 멀티화로대다"고 설명했다.

특히 "ALL DAY 멀티화로대는 멀티기능성 화로대로 숯불구이, 오븐, 테이블화로, 캠프파이어, 버너스탠드, 우드스토브, 차콜 스타터까지 다양하게 캠퍼의 목적에 맞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장비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우선 2월중 ALL DAY 멀티화로대 X-7(4~5인용) 500여개를 양산해, 클라우드 펀딩 업체인 와디즈를 통해 본격 펀딩에 들어가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런칭을 비롯 G마켓과 쿠팡등 오픈마켓을 통해 세상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하나의 캠핑용품 혁명 '압력코펠'

엑스레벌 최 대표와 '소소한 캠핑'이라는 캠핑용품 제조업에 뛰어 든 수퍼에너지엑스(대표 김완수)의 캠핑용품계의 혁명 '코펠겸용 압력솥' 역시 캠핑용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 대표가 개발한 압력코펠은 압력솥과 코펠의 융합을 통해 무게와 부피의 혁신적 축소를 이뤄냈다. 조리용기와 압력용기의 융합으로 조리중 가압과 압력조절이 가능하며 냄비는 물론 찜솥기능도 가능하다.

김 대표의 500그램 압력솥 '듀얼쿡'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린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수퍼에너지엑스의 듀얼쿡 역시 현재 4개의 특허를 등록했고 1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엑스레벌 최재석 대표와 수퍼에너지엑스 김완수 대표는 "출시를 앞둔 멀티화로대와 코펠 겸용 압력솥 등 ‘소소한 캠핑’의 제품은 무엇보다 워라벨 시대에 맞게 안전하고 간편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캠핑용품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ALL DAY 멀티화로대 X-7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이어 동남아와 아시아 캠핑시장을 겨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군산 GSCO에서 열린 제3회 자동차·뿌리기업 융복합 협업페어 에서 출시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월과 6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캠핑페어‘에도 참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