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단했던 1,300만원짜리 사업 재개
- 언어발달지원사업비 300만원 추가 확보
- 지난 11월 18일부터 바우처 사업재개 통보
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아동들에게 제공하던 ‘언어발달지원사업’ 예산을 다 썼다는 이유로 군산시가 지난 10일 일방적으로 사업을 중단한 문제에 대하여 관련 부서가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지난 18일부터 바우처 사업을 재개했다.(본지 2019년 11월 21일자 3면 보도)
26일 군산시 관계자는 모자라는 예산 300만원을 시 예산으로 추가 확보하고 언어치료, 청능 치료와 언어재활서비스, 독서지도, 놀이지도, 수화지도 등 바우처 수행기관에게 한 아이에게 최대 22만원이 지원되는 사업 재개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수혜 아동들의 부모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이해를 구했다는 것이다.
한편 본지는 2019년 재정규모가 약 1조3,844억인 군산시가 1년 예산의 0,00001%도 안되는 1,300만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20%)짜리 장애인 아이들을 돕는 사업을 중단한 건 차별이라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채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