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 야외갤러리 아트테리토리에서 ‘하루 또 하루’ 2인展
군산시민예술촌(박양기 촌장)은 야외갤러리인 아트테리토리에서 ‘하루 또 하루’라는 주제로 최춘기․홍성미 작가의 2인전이 열린다.
최춘기 작가는 완주 소양에서 2009년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소일거리로 그림을 그려오다 지금은 작가로의 삶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
그림을 시작한 초기에는 소나무, 매화, 목련 등 한 가지 주제를 그렸으나 점차 대상을 넓혀 새와 사슴, 호랑이 등의 동물이 그림에 그려지고 현재는 작은 폭포가 있고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진 이상향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홍성미 작가는 버려지는 것들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의 파괴가 결국 인간에게 되돌라 오는 것임을 자각하고 10여년 전부터 버려지는 재료들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나무판, 옷가지, 종이조각 등에 아크릴 물감과 유통기한이 지난 인스턴트커피나 콩을 삶은 물 등으로 그림을 그린다.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눈 밖으로 벗어나 멸종 또는 멸종될 위기에 처한 동물들, 인간에 의해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아파하는 동물들, 차별 없는 모습인 어린 아기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번 ‘하루 또 하루’2인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 진행되는 전시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시간의 구애 없이 언제든 군산시민예술촌 야외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군산시민예술촌의 아트테리토리는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사이의 접근성을 핵심 키워드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길거리 전시장으로 정통적 예술방식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고 크리에이티브 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창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9년 아트테리토리는‘형과 색’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