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문인화 전시
- ‘붓꽃, 나를 놓아주는 지혜’송월(松月) 스님 작품전시회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2월 1일부터 근대역사박물관내 시민열린갤러리(1층)에서 문인화와 서예작품을 전시한다.
‘붓꽃, 나를 놓아주는 지혜’ 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되는 이번전시는 2018년 서예와 문인화 부문에서 태고명인으로 지정된 바 있는 송월(松月)스님의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담담한 수묵화법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참새’, ‘지게꽃’, ‘부엉이’를 비롯해, ‘춘매화’, ‘동행’, ‘시은’의 작품에서는 스님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정중동의 서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송월’ 스님은 “자연 속에서 무심히 그려갔던 작품 한점, 한점이 붓끝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꽃처럼 환하게 밝혀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이번 전시 소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들이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주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는 매년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꾸며지는 전시공간이다. 올해는 총7차례에 걸쳐 회화, 사진 공예 등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군산 시민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송월 스님의 서예‧문인화전은 2019년 전시의 가장 첫 번째로 기해년을 시작하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전시는 3월 24일까지 전시될 계획이다.
박물관은 군산이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견인차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군산시 관광활성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