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성황’
-군산시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시민 큰 호응 속 개최
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와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성택)가 주관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 아나바다장터’가 지난 20일 수송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수송동의 ‘아나바다 장터’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를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어려운 경제난을 타개함과 동시에 함께하는 문화 확산・건전한 소비생활 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5,000여 명의 인파로 가득 채워진 이번 행사에는 관내 학생들과 주민 650여명이 장터운영에 참가해 생활용품, 책, 의류 등을 가져와 판매하고 나눔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환경사랑을 실천했으며, 수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자율 기탁하는 등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수송동 통장협의회와 부녀회, 발전협의회가 해물야채전과 김밥, 떡볶이,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수송동주민자치위원회가 서예를 통한 ‘우리집 가훈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나만의 엽서 만들기’체험 활동을 운영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 공연으로는 누리빛마을지역협의체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들이 우쿨렐레 연주와 중창, 방송 댄스를 선보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가 공존하는 아나바다 장터의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송동행정복지센터가 시민과 나눔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