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경이로움을 더하다”
건강한 아름다움의 추구 ‘경희로운 한의원’
박범일 원장
박범일 원장은 첫인상부터가 훈남 형이다. 큰 키에 시원스런 눈매, 나지막이 부드러운 말투에서는 왠지 모를 신뢰가 묻어난다. ‘경희로운’이라는 의원명은 그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으로서 경희의료원과 연계된 치료 프로그램을 갖추었다는 것을 부각하고자 한 듯하다. 한의원이지만 일반 병, 의원 이상의 청결하고 세련된 실내 구조를 갖춰 편안함을 주거니와 게다가 친절한 상담까지 다녀간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는 이유를 알만하다.
목표를 향해
군산에서 나서 자란 박 원장은 고교시절부터 한의사의 꿈을 키웠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은 우리민족의 삶 속에서 계승, 발전되어 왔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군중과 익산 남성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진학한 것도 그 목표를 쫒아서다. 대학 시절엔 학업 못지않게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그 중 본초학회 동아리는 본초(모든 한약재, 식물, 동물, 광물 등)공부를 위해 때로 산야에 나가기도 했고 방학 중에는 깊은 산에 들어가 며칠을 머물면서 현장에서 약재를 관찰하며 성질과 효능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는데 산을 오르내리며 체력도 기르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수련이 되었다.
음악을 좋아했던 관계로 가입한 밴드동아리에서는 드럼을 맡았다. 특별히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지만 매 학기마다 공연도 펼치며 즐겁게 보낸 시간이었다. 동아리활동과는 별개로 한의대 내에 결성된 전라북도 향우회에서는 매 여름마다 도내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나갔는데 지도교수님 인솔 하에 매 학년마다 주어진 역할에 따라 일반 의료기관과 같은 모습으로 의료봉사가 실시되었다. 이 기간은 환자들을 대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체험적으로 터득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의학 전공 계기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인체를 부분적으로 나눠서 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철학적 사고에 호, 불호는 있을지언정 우열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사물을 잘게 나눠서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환원론적 사고보다는 대상을 폭넓게 보고 그 안의 조화와 기능을 살펴보는 전체론적인 사고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런 차원에서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생활과 가정 밀접하게 이어져 내려온 한의학이 자신의 사고 체계와 가장 부합하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최근 찾아오는 환자들의 상담 및 질병 경향
최근엔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목, 어깨, 허리, 다리, 팔 등의 통증 대부분은 자세가 좋지 않음으로써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침구치료와 함께 약침, 추나치료로써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환절기 체력보강을 위해 보약을 처방받으러 오는 고객도 있는데 언제부턴가 한약과 한약재에 대한 일부의 그릇된 상술이 보도됨으로써 간혹 미심쩍어 하는 사람도 있으나 한의원에 반입되는 한약재는 식약처에서 의료용으로 허가를 취득한 약재만 사용하고 있고 특히 박 원장의 경우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에서 사용하는 약재와 동일한 약재만을 처방함으로써 약효의 기대치가 보장되는 만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들려준다.
‘경희로운 한의원’만의 특화된 치료 프로그램
박 원장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한의원답게 건강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믿음 아래 환자들이 병의 치료를 넘어서 부수적으로 건강미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예컨대 여드름 같은 경우 단순히 피부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원인을 들춰보면 내부 장기들의 기능이 원활치 못한데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무엇보다 선행적으로 내부적 요인의 해결과 함께 외부적인 치료, 관리가 뒤따라야 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내, 외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춘 탕약과 더불어 ‘경희로운 에스테틱’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리고 비만 치료 역시 건강을 통해 아름다움을 찾는 특화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데 환자 각자에게 맞는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을 제시하고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맞춤 처방을 한다.
한의사로서의 철학과 사명감
박 원장은 한의사로서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불치기병 치미병(不治己病 治未病)’이 그것인데 이미 병이 된 것을 치료하지 말고 병이 되기 전에 치료하라는 한의학 최고서(最古書)황제내경에 나오는 말이다. 환자들이 단순히 허리 또는 무릎 통증을 호소해도 이 증상의 원인을 세밀하게 찾고 이것들로 인해 다른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근원적 치료를 해야 된다는 사명감 속에서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
따라서 치료를 받은 후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기뻐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의사로서 세상의 모든 병을 완벽히 다 치료할 수는 없겠으나 그렇다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면 반드시 좋아질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치료에 임한다는 박범일 원장,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치료 사례를 모아 언젠가 책을 펴내고 싶다는 말도 들려주는데 그 책은 한의사를 꿈꾸는 후학들에게 또 다른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경희로운 한의원
군산시 나운동481-7(2F)
T.063)46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