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전원생활로 인생 2막 최인근씨 부부
- 전북 군산시 옥산면 접산 마을 전원주택
- 500평의 그림같은 정원 상시 개방
- 잔디밭조각 작품, 조경수와 분재, 괴목 등 볼고거리
최인근씨 부부가 시골 마을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흔히 말하는 돌아온 객지 사람이다. 그런데 동네분들과 워낙 잘 어울리고 궂은일을 도맡다보니 이웃들의 멘토이자 본받을 만한 인생으로 소문나 있다.
대전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공직자로써 활발한 인생을 살았던 부부는 닮았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중령으로 예편한 최씨는 30년 직업군인 생활을 정년퇴직 했으며, 부인 임정옥씨도 28년 동안 중등교사로 일했다.
정겨운 시골생활은 최인근씨 부부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었다. 그래서 현역시절에 퇴직 후 시골생활을 위하여 지금의 전원주택 자리에 부지를 구입해놓았다. 그리고 꿈을 위해 부인 임정옥씨와 함께 대전에서 고향인 군산시 옥산면에 내려왔다.
지난 2009년 아담한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면서 시골 생활을 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전원 생활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집을 짓고 정원에 잔디를 심어 가꾸면서 한쪽에는 아담하고 보기 좋은 소나무와 정원수를 심었다.
물을 주고 가꾸는 데 익숙해지면서 ‘앉아 있는 여인상’ 조각 작품도 실어왔고, 마당 한쪽에는 여러 가지 화초와 꽃을 심었다. 그늘 모정도 만들었으며, 분재와 화분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전북 군산시청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달리면 군산시 옥산면 접산길 5-14번지 850평부지에 정원 500여평의 단독 주택이 있다. 옥산에 귀촌하여 둥지를 튼 최인근(64세, 옥산면주민자치위원)씨의 전원 주택이다.
전원 생활에 대해 최씨는 “평소 동경해왔던 전원 생활의 꿈을 이루었기에 결코 실망스럽지 않았고, 하루하루가 기쁨과 환희로 시간 가는 줄,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생활해 왔다.”고 했다.
조그만 텃밭 가꾸는 재미, 화단꾸미는 즐거움, 오밀조밀한 정원수들 사이로 다양한 볼거리, 과실 나무재배, 사시사철 꽃피는 모습 등을 보면서 ‘이것이 진정 즐거운 삶이구나’ 생각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귀촌 생활은 무엇보다도 적성이 맞아야 하며, 적절한 노력이 있어야 풍요로운 삶이 주어진다고 조언했다.
“아침에 눈만 뜨면 주변이 저절로 파라다이스로 보이는 것은 아니고, 그 만큼 본인의 육체적 노력과 정성이 있어야 그림이 나오는 겁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보고, 보는 이에 따라서 어떤 이는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아이고! 이렇게 가꾸고 살려면 무척 힘들겠다" 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전자인 경우만이 귀촌생활 가능하고 자격 있다고 귀뜸한다. 후자인 경우에는 귀촌생활 못 버틸 것이라는 것.
최인근 씨는 옥산면 주민자회 위원으로, 부인 임정옥 여사는 접산마을 이장으로서 어른들을 섬기면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하고 있다.
전원생활을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과 정보를 같이 하기를 희망하고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010-5077-2551 : 최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