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故이용휘 화백’작품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평생을 예술가이자 교육자로 군산예술발전에 노력한 ‘故이용휘 화백’의 기증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익대학교 동양학과에서 수학하며, ‘소를 모는 아동들’, ‘까치’, ‘씨름’, ‘승무’ 등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故이용휘 화백은 그동안 푸근함과 편안함 속에 웅장함이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특유의 한국의 정취를 표현한 산수화는 “백제의 기운을 담은 장대한 산수화”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평생 군산에서 예술가로 살아온 이용휘 화백의 뜻을 기리고, 예술혼이 넘쳤던 삶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으며, 기증 작품 중 故이용휘 화백의 대표 산수화 작품인 ‘할아버지와 손자’와 ‘낚시터 풍경’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예술가와 교육자로 열정적인 삶을 사셨던 故이용휘 화백의 작품을 기증해주신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증 작품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품었던 꿈인 군산예술의 발전과 지평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100만 여명이 방문하였고, 30여 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금년의 경우 매월 평균 6만 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