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얼마나 벌까?
얼마전 2017년 대학입시가 정시 추가합격을 마지막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몇 년째 계속되는 결과이지만 최상위권 수험생은 올해도 의,치,한의대에 몰렸고 의치대합격선은 이미 서울대를 앞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보다 의대,치대,한의대를 선호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소위 SKY를 졸업한다해도 취업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는것과 병의원이 다른 자영업자에 비하여 경기에 민감하지않고 꾸준한 수입이 보장되는데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의사들은 얼마나 벌고 있을까요?
지난해 종합병원이나 치과·한방병원을 제외한 의료업자의 경우 방사선과의 1사업장당 수입이 14억5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정형외과(10억5300만원), 안과(10억4300만원) 순이었으며, 일반인의 예상과 달리성형외과는 1억7700만원으로 1사업장당 수입금액이 가장 낮았습니다.
국세청이 밝힌 2016년 부가가치세 면세 의료·학원업 수입금액 현황에 따르면 방사선과는 전국 180개 의원이 2611억원의 수입금액을 신고해 1사업장당 평균 14억5100만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의원 숫자 자체가 적어 평균 수입금액이 올라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반 정형외과는 4419개 의원이 4조6552억원의 수입을 올려 1사업장당 평균 10억530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고, 안과는 1561개 의원이 1조6278억원의 수입을 올려 평균 10억4300만원의 수입을 신고했습니다.
반면 성형외과는 일반의 선입견과는 달리 1021명의 의원이 1803억원의 수입을 올려 1사업장당 평균 1억7700만원의 수입을 신고했고, 한의원도 1만4125명의 의원이 4조3230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여 1사업장당 3억6백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들이 개인의원에 지출한 의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치과로 전국의 1만5895개 치과에 총 8조519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업종의 평균소득율이 30-40% 선임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월 천만원이상의 소득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욱이 치과는 임플란트가 보험적용이 되고 있고 , 한의원은 추나요법등, 여러 한방치료가 보험적용될 예정이어서 가파른 수입금액증가가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수입이 꾸준하게 보장되는 직업에 인재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만 대한민국최고의 수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편안한고 안정적인 의치한에만 몰리는 것은 국가적으로 고민해봐야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