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소년들의 18세 선거권 및 피선거권 요구
전국적으로 130여개 기관, 단체가 연대하여 ‘18세 선거권 공동행통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10월 호의 안내를 이어 군산에서 일어난 청소년 참정권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청소년기관 이룸에서는 청소년 18세 선거권 및 참정권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교육과 그룹토의가 열렸다. 청소년에게 참정권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청소년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Chance!),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당연한 권리, 민주주의 기본, 더 많은 소통의 길을 넓힐 수 있는 기회, 현재 시민을 위해 주어진 권리, 사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지 못한 귀한 것,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 아직 찾지 못한 우리들의 당연한 권리 등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다.
청소년들은 우리가 계속 해나가야 할 행동으로 18세 선거권 관련 기사 작성, 선거권을 주장하는 캠페인 활성화, 청소년이 직접 18세 선거권 교육과 강연, 청소년 18세 선거권 관련 전국적인 연계망 활성화, SNS 홍보활동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18세 선거권 하향에 대한 의견과 청소년들이 꿈꾸는 대한민국 그려보기를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은 “모두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나라”, “모든 국민이 힘을 모을 수 있는 나라”, “자살률이 꼴찌인 나라”, “감정을 중요시 하는 나라”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좋은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말하며, 사람들한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거나,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더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하루에 한 번씩 친구들에게 연락하기와 같은 결심을 한 청소년도 있었다.
같은 날 이성당 앞에서는 18세 선거권 확보를 위한 캠페인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와 군산YWCA의 P.U.V 팀이 ‘청소년 참정권을 꿈꾸다’를 주제로 DREAM 플래시몹을 진행하였다. 플래시몹은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동이다. 청소년들의 구호를 시작으로 율동과 함께 18세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요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 중 김정윤 청소년은 “청소년 참정권은 현재 시민을 위해 주어진 당연한 권리입니다. 앞으로 활동을 지속해 지켜나가야 합니다.”며 선거권에 대한 생각을 말하였고, 김효석 청소년은 “동아리 부원들과 심사숙고하여 고른 주제로 많은 조사를 하고 피켓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게된 것이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