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문화공간 여인숙 2011.10.29 - 11.14 군산시 월명동 19-13 / T. 070-8871-0922
1950년대에 지어진 여인숙으로 동국사와 근처 근대문화유산 거리에서 근현대 한국사를 지켜보았던 삼봉여인숙이 실험적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창작문화 공간 여인숙이 되었다.
4월부터 시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9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이 작품전시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이번 전시역시 레진던시 입주 작가 이진우, 서용인, 차은혜 의 예술 창작 작품 25점이 선보였다. 군산출신 이진우의 작품 속에는 시대의 문화와 심리를 엿볼 수 있는 형상과 색으로 추상적 조형성을 느낄 수 있고, 의자라는 형상을 통해 또 다른 개념의 형상을 창조하는 서용인, 자연 이미지속의 복잡한 시대의 현실을 그려낸 차은혜의 작품도 느낄 수 있다.
삼인삼색의 특유의 시적 시선과 동양적 감성으로 시간과 장소 기억을 표현하며 역사와 시간의 추상성을 보여준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