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수송동소재 클럽UMB에서 '군산 디제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주로 군산에서 활동하는 디제이 7명과 스페셜게스트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디제이인 FFAN이 화려한 디제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힙합디제이 및 EDM디제이 등으로 구성된 이날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숙련된 바텐더들의 퍼포먼스로 클럽의 볼모지로 여겨졌던 군산에 새로운 문화를 열었다고 해도 과인이 아니었다. 클럽 UMB 대표 로빈은 "수도권과 비교하여 군산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디제이는 하나의 문화트랜드로서 자리잡아가고 있고, 최근 국내의 EDP과 힙합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이런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며, 더욱 다양하고 기획력이 탄탄한 행사로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