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의 귀먹은 양
“어느 밤 나는 꿈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시체를 안고 지하의 무덤으로 내려갔다가 차마 놓고 올라올 수가 없어 다시 안아들고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몹시 통곡을 했는데 누가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것은 꿈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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