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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문화벨트의 중심, 근대역사박물관
글 : 편집부 /
2015.03.01 18:21:0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 근대문화벨트의 중심,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체험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장소로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은 우리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는 공간으로 역사교육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재조명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근대문화도시를 조성하여 새만금, 고군산 관광단지와 연계된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근대문화도시의 비전을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이 도시 재생으로 바뀐 가운데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원도심 재생의 선진 롤 모델(Role Model)로 조명 받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박물관으로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14년 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개관이후 2015년 2월 7일 누적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과와 더불어 질적 성장의 측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시의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은 2013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UN-HABITAT,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가 주관한 ‘아시아 도시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등록 공립박물관 2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에서 5대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박물관을 비롯한 군산시의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654억 원을 투자하여 원도심이 간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 근대역사 학습공간, 체험공간,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근대산업유산예술창작벨트는 내항 일원의 진포해양공원, 근대역사박물관 건립, 근대문화재 매입 및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되어 국도비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월명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은 직도 관련 지원사업으로 국도비 110억 원을 지원받아 숙박체험관, 근린판매시설, 교육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에서는 박물관과 인근의 근대산업유산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박물관과 인근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을 연계한 통합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박물관 유료운영에서 2013년 6월 개관한 조선은행, 18은행, 그리고 2014년 1월 진포해양공원이 박물관으로 편입 운영됨에 따라 시행하게된 것으로 통합된 테마단지 개념의 운영 필요성에 따라 통합권과 개별권으로 구분되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별 건물들의 연계성을 위하여 ‘스탬프 투어’와 주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근대문화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냄에 따라 박물관에서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기획전시
박물관의 꽃이라 불리는 기획전시는 매 분기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다. 2013년 『쌍천 이영춘 박사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파란눈의 선교사가 전해준 선물』, 『경술국치 103주년 추념 기획전』,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바람』, 2014년 『목포 오거리에서 문화를 만나다』, 『월산 최란수 명창의 삶과 예술』, 『군산불교보물 기획전, 천년의 만남』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박물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군산의 야구를 주제로 한 군산야구기획전 『시민야구의 신화, 역전의 명수 군산』을 선보이고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 연극공연


시민 및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받은 “1930년 시간여행” 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연극공연은 군산의 근대 역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특화된 박물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30년 시간여행” 연극공연은 근대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공연으로 박물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으며, 무대가 되는 근대생활관은 근대기 군산에 존재했던 군산미곡취인소 등 9채의 건물을 재현한 전시공간으로 소설 「탁류」의 미두장 앞 정주사 장면, 소설 「아리랑」의 부둣가 노동자의 삶과 쌀 수탈 장면, 군산 영명학교와 3·1운동 등 군산의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연극화 하여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되어 아이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 최초의 박물관 인형극은 지난해 3월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우는 군산의 쌍천 이영춘 박사의 삶을 인형극화 한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는 일제강점기 실존했던 독립운동 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공연 중에 있으며, 군산출신 일제강점기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채금석 선생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한창 연습 중이다.

이렇게 특화된 박물관으로써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박물관에는 7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상설공연 및 전시안내, 체험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명품 박물관 조성을 위하여 정기적인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하여 박물관 운영의 자발적인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박물관 정책 세미나 운영


박물관에서는 일반관람 외에 전국단위 학회의 주최를 통해서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정책수립 및 근대사 자료확보를 위하여 정책세미나를 추진한다. 
제1회 정책세미나는 2. 12일 국어문학회 전국학술대회로 ‘채만식문학과 고전의 패러디’와 ‘세계문학으로서의 고은’을 발표하였으며 군산학 정립의 필요성 외 3편의 주제발표와 ‘조선중기 호남 한시에 표출된 한(恨)의 양상’외 3편의 논문발표가 진행되었다. 향후 다양한 주제의 학회유치와 자체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근대관련 연구자료 축척과 다양한 스토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공간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박물관 입장권을 제출하면 등록된 가맹업체에서 판매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박물관 BUY 가맹점 제도는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의 알뜰장터에 박물관의 근대문화 공연 및 체험활동을 결합한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를 개최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박물관 주변 근대문화유산 벨트화사업 지역의 유동인구 상시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음악회 및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보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물관을 비롯한 군산시의 노력으로 원도심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① 원도심(월명동, 영화동, 장미동)의 전출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월명동을 중심으로 2008년 대비 2009년에는 268명이 감소하였으나, 2013년에는 148명으로 해마다 전출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② 월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월평균 2만 명이 방문하며,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는 주말마다 1,0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장군의 아들, 타짜의 촬영지인 신흥동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은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이 필수로 탐방하는 코스가 되었다.

 

③ 방문객 증가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오랜 전통의 빵집 ‘이성당’과 60년 전통의 중국집 ‘빈해원’은 드라마 ‘빛과 그림자’ 촬영지로 사업 시행 전보다 50% 이상 매출액이 신장되었으며, 지역의 소매점과 일반 상가도 평균 매출액이 상승추세이며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월명동, 장미동, 영화동 일대의 부동산 가격은 2000년도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매물량이 사라지면서 조성 전 대비 실거래 가격이 많이 올라 있다.

 

④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변신하고 있다.
『근대문화도시』조성으로 원도심에 학습거리, 체험거리가 생겨나고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뀜에 따라 주변 향토음식점이 활성화되고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앞으로 근대문화도시조성 방향은...
군산시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을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였으며 또한, 2015년에는 2단계로 주민의 불편 해소와 방문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원도심에 대한 중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도로망, 주차장, 지중화, 노후 근대건축물 정비 등의 개발의 틀을 새롭게 짠다는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은 우리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는 공간으로 역사교육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재조명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근대문화도시를 조성하여 새만금, 고군산 관광단지와 연계된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근대문화도시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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