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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군산이 만드는 명품자동차
글 : 박유경 / 282pyk@paran.com
2011.10.01 11:16:1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01 자동화 용접시스템  02 조립공장  03 부두 선적  04 쉐보레 크루즈 생산라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996년 4월에 설립한 후 올 3월 1일 새롭게 출발하였다.  면적 39만평에 정규직 2,400여명, 사내도급직 1,600여명의 총 4,000여명이 일을 하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이 공장은 소룡동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군산 앞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부지에 작업자 중심의 시스템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무척 이상적인 공장이다.  공장 내부에는 차체/프레스공장, 도장/화성공장, 조립공장, 디젤 엔진공장, KD 공장 등 총 7개의 주요 단위 공장과 주행시험장, 출고장, 5만 톤급 수출 전용 부두를 함께 갖추고 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 및 생산관리 시스템으로 매 57초 만에 완성차를 1대씩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루에 1,200대를 만들어 내는 수준이다.  공간 활용이 뛰어난 박스 카 스타일의 쉐보레 올란도와, 쉐보레 브랜드를 달기 전에 라세티 프리미어라 불리었던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고 있다.  준 중형차 중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와 크루즈 해치백 등이 계속해서 군산에서 생산이 되고 있으며, 올 3월에 출시된 올란도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입지조건과 인적자원이 우수하며 설계초기부터 인간중심의 공장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중량물 작업과 이산화탄소 용접 등의 3D 작업은 로봇 또는 무인운반차가 대신하도록 과감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위험요소와 격리시킴으로서 작업자의 안전과 쾌적한 작업환경을 확보하여 작업자 존중의 공장을 실현하였다.  프레스 공장의 경우 세계최대 수준의 5,400톤급의 고속, 고생산성 프레스기를 도입하여 각 프레스기마다 소음차단을 설치하여 공장 소음도가 82db로서 저소음 공장을 실현하였다.  또한 347대의 로봇에 의해 용접이 자동화 되었고 주요 패널들이 자동으로 이송되는 차체공장의 경우 용접 자동화 율이 98%에 달한다.  차체 품질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용접조건 자동변화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레이저 센서를 통해 차체의 중요한 부위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  고정밀도 및 고품질의 차량 생산이 가능해 졌다는 이야기다.  고유의 다 차종을 동시에 생산 가능한 유연 생산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는 뜻이다.

 

도장 공장 또한 차체를 따라가며 균일한 도장을 실현하는 자동도장기의 트래킹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발포성 PVC 언더코팅 공정을 도입하여 세계 일류 수준의 내구 품질을 실현하였다.  실링 및 언더코팅 등 유해공정에는 로봇을 배치하고 건조로의 배기가스 소각설비와 발생열원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또한 단위공장의 특성상 작업자의 근무의욕과 능률이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조립공장의 경우에는 기존의 차체를 따라 걸어가며 작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와 차체가 같이 이동되는 탑승 식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최적의 작업 자세 확보에 적합한 작업높이도 꼼꼼히 고려하여 자동 조절 장치 등 작업자 중심의 설비를 구축했다고 한다.

 

자동차 공장에 있어서 최적의 입지조건은 도로와 철도 그리고 항만이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서해안 고속도로, 신 군산역 철도와 5만 톤급 수출전용 선박의 집안이 가능한 연간 20만대의 선적규모의 자동차 전용 부두를 갖추고 있다.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대륙교역의 관문으로서 21세기 대중국 교역량 증가 등에 대비한 중국진출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올해에는 완성차 생산량에 있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 해볼 만하다.  2011년 자동차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 군산에 한국지엠이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공장 준공이후 작년에는 최대 4조2천5백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총 576,830여대의 생산을 달성했다.  이중 244,660여대의 완성차와 332,170여대의 KD수출차량을 생산하였다.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수출에 큰 기여를 했으며 작년 수출량은 약 3,143백만 불에 달한다니 괄목할 만한 성장임에 분명하다. 

 

01 쉐보레 크루즈의 깔끔한 실내  02 조연수 군산지역본부장  03 신차 쉐보레 크루즈 5의 섹시한 뒷모습

04 쉐보레 올란도 생산라인 품질검사  05 신차 쉐보레 크루즈 5  06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헌혈캠페인 

 

07 새롭게 도입된 한국지엠과 쉐보레의 엠블렘 

 

한국지엠이 우리 군산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군산시 전체 수출량의 65%를 차지하며 작년도 군산공장의 인건비와 경상비 지출액은 2,600억 원에 달한다. 즉 군산의 부동산이나 시내 경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우리시의 인구유입효과도 대단해서 군산의 전체 인구의 10%이상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조연수 본부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미래를 더욱 튼튼하게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첫째 화합을 통한 노사문화를 실현시켜야 하며, 둘째 변화와 혁신을 통한 품질확보를, 셋째 현장중심의 소통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고, 마지막으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지역사회의 향토적 선도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다. 조연수 군산지역본부장은 1984년에 입사하여 올해 2월에 군산지역본부장에 부임하였다.

 

전라북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동차 부품 종합단지 등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지역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서해안시대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대부분이 일본 자동차 공장에서 6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채용된 직원들로 무척 우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종업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지역사회와 밀착하여 잘사는 전북도건설에 참여하기 위하여 한마음 재단을 통하여 소외계층의 무의탁노인, 결식아동, 불우이웃돕기, 조손가정, 어려운 사회단체 차량기증사업, 사랑의김장 김치담금행사, 장학생 지원 등과 같이 매년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행사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의 선도적인 향토기업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국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세계 제일의 지엠 회사 속에 한국지엠이 있고, 우리 군산이 자랑하는 한국지엠의 전진기지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산과 군산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오래오래 사랑 받는 회사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남아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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