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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목장 ‘웃담 요구르트’
글 : 이승신(요리연구가) / seung0420@nate.com
2013.03.01 15:22:1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로컬 푸드 아홉 번째로 소개 할 곳은 나포에 위치한 백인 목장이다.  우리나라에 목장형 유가공 업체는 대략 15개가 있는데 그 중 한곳이 나포에 있다.  깨끗하게 정리된 건물과 공장들, 그리고 위생적으로 키우는 젖소들이 보였다.  ‘웃담’ 요구르트를 개발한 최민호 대표는 낙농 2세대로써 아버님이 하던 일을 이어받아 1986년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2000년 초에 전국적으로 젖소를 키우는 농가마다 우유의 생산과 수급을 못 맞추는 상황이 있었는데 쿼터제 도입으로 농가마다 생산량이 정해지게 되었다.  그 후 남은 우유를 가공하여 팔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구르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최 대표는 순천대 목장형 유가공 학과에서 공부하고 선진국에 견학도 많이 다니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끓임 없이 노력해 왔다.

 

‘웃담’이란 건강한 웃음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2008년에 플레인 요구르트 ‘웃담’을 개발하여 판매하게 되었다.  원유함량이 94.5%이고 농후발효유로 1ml당 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이 들어있다.  원유함량이 높고, 유산균 수도 많다.  새벽마다 생산하니까 그 신선함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다.  2011년에 유자 요구르트도 출시했는데 2012년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농림수산식품장관상도 수상하게 되었다고.  유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유자절임을 사용하지 않고 고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을 가져와 직접 유자 절임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알로에, 오디 등을 넣은 새로운 제품과 치즈도 개발하여 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웃담’ 요구르트 제조공정은 매일 새벽 5시에 우유를 짜고, 오전에는 살균과 유산균을 첨가하고 발효종을 넣어 배양하고, 오후 2시면 요구르트를 포장한다.  매일 새벽에 짠 원유를 사용해서 만들어 군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별하다.  최민호 대표는 좋은 제품만 만들면 다 잘될 거라고 믿고 열심히 개발에 치중했는데 막상 부딪쳐보니 판매경로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로컬 푸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식품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인데, 군산시민들은 유명 브랜드 요구르트보다 더 신선하게 ‘웃담’을 즐길 수 있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웃담’이 더욱 널리 알려져 이렇게 좋은 요구르트를 많이 먹게 되기를 바란다.

 

백인목장에서는 ‘치즈만들기’와 ‘아이스크림만들기’등 체험 학습도 준비 중이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뛰어 놀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웃담’ 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와 플레인 요거트의 중간 형태의 점성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 소스로 사용하여 야채와 과일에 맛있는 조화를 보여준다.  또 블루베리, 딸기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영양이 풍부한 간식이 된다.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 431-3

063-451-4884 / 011-684-5364

군산팜에서도 주문 가능 www.gunsanfarm.co.kr

군산 외 타 지역은 택배로 배송되며, 군산 지역은 일주일에 2번씩 배송.  단체 주문 가능

플레인 요구르트 가격: 150ml 1,100원 / 500ml 3,400원 / 1.8L 11,000원

유자 요구르트 가격: 150ml 1,400원 / 500ml 4,400원 / 1.8L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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