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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의 근원, 월명동 힐링여행 ‘홍차와 국화’
글 : 서진옥(문화평론가),이상훈(사진) / seoball@lycos.co.kr, dresdenlee@naver.co
2013.01.01 16:32:2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새하얀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새해가 닿는다.  계절에 따라 바람이 바뀌고 햇볕이 달라진다.  나무들도 다른 옷을 갈아입지만 사실 모든 자연이라는 하나의 얼굴일 뿐이다.  데칼코마니처럼 양 볼에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이 더없이 좋아진다.  바쁜 일상 때문에 내안에 자리하던 어두운 그림자가 홍자의 뜨끈한 휴식과 함께 서서히 걷힌다.

 

그녀, 세상과 소통하다.

그레이 스웨터와 카멜색 앞치마, 천연염색으로 뜬 목도리.  10년이 넘어도 보풀 한 가닥 일지 않은 목도리는 가만가만 세월은 담아내는 그녀의 얼굴을 많이 닮았다.  목수가 만드는 작품의 결처럼, 여문 손끝에 머무는 사진가의 감성처럼, 불편한 진실을 품고 있음에도 가슴에 파고드는 소설 속 여 주인공을 꼭 닮았다.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에서 50년의 삶의 추억은, 또 다른 상상의 공간으로 군산을 해석 하게합니다.  잠시 군산을 떠나서의 삶도 있지만, 번잡하고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군산의 삶과 청춘의 기억들이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그에 대한 답장은 이내 대화를 나누듯 줄줄이 이어지고 마침내 하나의 소통으로 창조된다.  수많은 이야기 속에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있고, 예술을 향한 사랑이 있고, 청춘의 아름다움이 있고, 안타까운 사회가 있고, 소통의 고뇌가 있다.

 

그녀, 수필로 세상을 위로한다.

50세라 말하기 어렵게 동안인 그녀는, 경험과 열정이 가장 위대한 스승이자 친구라는 것을 말해준다.  긴 한숨 속에서 전해지는 그녀만의 차분한 음성과 눈빛은 창작의 혼(魂)과 열정의 함성도 함께 깨닫게 해준다.  “소소한 이야기, 주변의 이미지를 통해 작품은 하나로 소통되며 그자체입니다.  군산에 와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작가 정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펜을 내려놓고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무언가를 배워야하며, 공부해야하며, 노력해야 한다는 계획된 말을 자주한다.  무언가와 함께 더불어야 또 다른 예술의 법도 배운다고 알고 있다.  “사는 내내 소통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일상생활이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하루하루 길을 걸으면서 사물을 관찰하면서, 열정을 사뿐히 걷게 대면 내가 희망하고 서로서로 ‘윈-윈’ 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생각합니다.  그녀는 오늘도 허름한 자신의 방 모퉁이에 앉자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고 고뇌하고 있을 테다.  매일 같이 흰 이면지 종이에다 자신만의 언어를 그리고 소통의 언어를 이어간다.  김혜숙님은 군산 태생으로 오랜 세월 군산의 문화를 호흡해왔다.  고도의 군산에 차 문화를 보급 하는데 정성을 쏟아내고 이모든 삶의 단편들을 수필 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 작업을 진행형으로 모색해가고 있다.

홍차와 국화

군산시 월명동 8-11 현대오솔 아파트 후문 앞 /  063)44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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