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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격증, 보람찬 인생 채재승 강사
글 : 이진우 /
2020.08.01 16:40:5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한 우물만 파라는 것은 옛말

다양한 자격증, 보람찬 인생

채재승 강사

 



 

채재승 강사(63),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받았지만 그를 어떤 명칭으로 불러야 할지 난감했다.

어린이 중국어 지도사, 아동 한자 지도사, 바둑 3급 지도사(아마5), 자기주도 학습 지도사,

다문화 가족 복지사, 심리상담사, 한자 3급 지도사,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진로적성 상담사, 방과후 학교지도사, 문화재해설사, 버스 및 택시 운전자격 취득, 탁구 공인2급 심판, 바둑심판자격 및 심사위원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15개 이상의 자격증과 면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부친의 직장 따라 충남 대천을 거쳐 장항으로 이주, 군산에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는 중국어통역을 전공한 채재승 강사는 젊은 시절 삼성 근무만 23년 경력이다. 전주제지를 거쳐 삼성그룹에서 분리되어 한솔그룹으로 바뀐 한솔제지 근무 시에는 인사 및 노사관리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던 그는 2002년 회사 퇴직 후 지역 기업체인 명지토건, 월명유람선 관리이사 등의 직장생활을 끝으로 2015년 퇴사와 동시 새로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즐기는 일이 직업이 된 인생 후반기

 

그는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꾸준한 자기계발과 함께 언젠가 퇴직하게 될 이후의 삶을 차분히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컸던 관계로 중국어와 한자, 그리고 두뇌스포츠로 알려진 바둑을 가르치고 싶어 자격증을 취득하다보니 어느덧 15개 분야에 달하게 되었다. 따라서 은퇴 이후 평소의 소망을 하나하나 실현해가고 있는 중으로서 산북초등학교에서 1년 반 정도 방과 후 중국어 강사로 활동했으며, 군산여상에서는 학생들 취업지도지원업무(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요령 등)를 수행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대한바둑협회 바둑강사로 위촉된 그는 예품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가 하면 작년에는 백두산 지역아동센터와 군산대 평생교육원에서 바둑교수로 일반인 대상 바둑 지도를 하는 한편 미장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바둑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군산시에서 주관하는 동네문화카페에서의 중국어 강의와, 일제강점기 군산의 근대역사문화재와 관련하여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그의 다양한 활동 이면에는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남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 스스로를 위하는 것이라는 이 말은 평소 그의 품성과 활동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며 경험했던 것을 살리고 보완하면서 갈고 닦은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한 가지 마음뿐이다. 젊어서는 수입을 위해 다른 것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살았다면 이제 그에게 있어 삶의 행복과 기쁨은 모든 세속적 욕망을 내려놓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즐기는 것이다.

 

따라서 바둑 방과 후 수업과 관련하여 제1회 군산시 스포츠클럽 회장배 바둑대회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출전하여 꿈나무 B조에서 우승과 준우승, 꿈나무 A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데서 그의 지도 실력이 입증되거니와, 이밖에도 군산시 외국어통역봉사단 활동, 2008 군산 국제자동차엑스포 중국어통역 자원봉사, 2009 군산시 생활체육 탁구 대표선수, 바둑·테니스·탁구대회 수회 입상, 3Km 장거리 수영대회 총6(바다수영3) 참가 완영, 71회 동아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등 수회 완주를 비롯하여 노인대학에서의 탁구 지도 등 그의 왕성한 열정이 놀랍기만 하다.

 



 

그런가하면 사랑의 장기기증(등록번호001995)서약에도 일찍이 동참했고, 아직도 청소년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한 더 폭넓은 분야를 찾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는 그에게서 진정한 삶의 여유와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행복은 재물이나 지위에서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 그것이 타인이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채재승 강사야 말로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구가하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한다.

 

 

 

채재승 강사 연락처 010-4452-3657

 

 

 

글 오성렬(主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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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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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10:17:08) rec(247) nrec(226)
사랑하고 존경하는 채재승 선배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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