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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내면이 아름다운 미용인 양성
글 : 이진우 /
2020.03.01 14:32:2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건강하고 내면이 아름다운 미용인 양성

S뷰티아카데미 김지현 원장

미용에 무형의 가치 부여

 


 

 

10여 년 이상 건강한 미용인 만들기에 몰두하는 S뷰티아카데미 김지현 원장.

김 원장은 사람과 내면을 디자인하는 미용인이다. 이미 보편화된 미용이라는 기술에 무형의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추구한다. 대학 시절 경제를 전공했지만 여러 가지 계기를 통해 미용에 관심을 갖게 됐고, 본격적인 미용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마음이 건강한 미용인 양성에 몰두하는 일을 지향한다.

김 원장은 청소년들 내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호원대 미용예술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미용인 양성에도 매진한다. 미용인인 김 원장이 바라보는 뷰티산업과 뷰티라는 가치의 브랜드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뷰티라는 가치를 브랜드화시키자

김 원장이 생각하는 미용이란 무엇일까. , 그녀가 일을 통해 지향하는 것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미용을 다가오는 4차 산업(AI)의 흐름에 맞는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현재의 미용인들이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4차 산업이 도래할 때 미용인들의 직업이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것이 탄생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기계는 기술에 능하지만 창의력, 감성은 사람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하는 일을 우리가 하면 되겠다고 생각해요.”

김 원장은 미용에 기술적(혹은 상업적) 영역을 넘어 좀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싶었다. 현역 미용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현대 사회는 매우 고도화된 기술을 갖고 있었다. 전반적인 산업은 포화 상태이며, AI라는 새로운 무언가가 도래하는 것이 4차산업이었다. 그녀는 ‘4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도래할 때 10년 넘게 하고 있는 이 직업이 없어지지 않고 새로운 것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 창의력

각종 기술들은 기계에 맡기면 돼요. 그렇지만 사람이 갖고 있는 감성, 디자인이나 창의력, 독창성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것을 우리가 하면 되겠다 생각해요. 제자들을 가르칠 때도 그 일환으로 창의력 발표 수업을 진행하죠.”

김 원장은 제자들에게도 창의력 발표 수업을 진행하며 개개인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시간이 흘러 기술을 기계에 맡기더라도, 자신만의 표현력은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개개인이 전부 달라요. ,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를 가지고 나는 이렇게 표현할거야하는 표현력, 자기 생각을 듣는 시간을 수시로 가져요. 그런 훈련들이 필요해요. 수업을 하다 보면 제자들이 자기만의 생각을 잘 표현해요.”

지난 2월 초, 군산에서 몇십년 간 샵을 움직였던 미용인들, 호원대 미용예술학과 교수진들과 소상공인들이 한데 뭉쳐 군산의 7대 명물이 가지고 있는 내재된 가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스승, 제자, 선후배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김 원장은 군산의 7대 명물 중 하나인 수시탑이 가진 이야깃거리를 색으로 표현하고, 상징하고, ‘미용이라는 학문과 결합시켜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미용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일, 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시각화함으로서 창의력을 기르는 일을 하고 있다.

 

나를 표현하고 싶어 시작한 미용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찾는 상황에서 저에게 어울릴만한 직업이 무엇인 지 깊이 고민하고, 여러 번의 실패도 맛 보았어요.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내 일을 하고 싶었어요. 조직생활보단 나만의 공간에서 를 표현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미용을 접했어요.”

초보 엄마 시절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다가 가게를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김 원장은 여자,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사회인이었다. 자연스레 나에게 어울릴만한 일을 탐색했다. 남들이 하는 것보다 나를 표현하는 일을 원했고, 그 종착지는 미용이었다.

김 원장은 교육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바로 대학원에 진학했고, 공부에 매진했다. 그 시기를 거치며 미용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현장 교육을 다니면서 미용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배운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돋아났다.

동국대 법학 계열 대학원에 들어갔어요. 미용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제도, 규제 등을 알게 하고 미용에 접목해 자기만의 기술을 등록해 내 것으로 만드는 일,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나서서 해야 될 필요성을 느꼈어요. 어렵겠지만 노력해 볼 거에요.“

그녀는 미용에 기술적(상업적) 가치 외의 새로운 무언가를 부여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김 원장은 유행을 따라가기보단 나만의 특색,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라고 전망했다. 그 시대에 맞는 창의성,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사람들이 미용실, 네일아트샵을 가고, 특별한 행사가 있어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 멋있어진 모습을 보고 행복해하잖아요. 이런 게 미용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순기능에 창의성을 덧입혀 사람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미용이라는 학문을 자료화 시키고, 숨어 있는 가치를 표현하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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