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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봉 감독 인터뷰
글 : 매거진군산 /
2019.03.01 12:35:5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정인봉 감독 인터뷰

 

 


 

정인봉 감독

Filmography  [영화] <길>(2017/연출), <순애>(2016/연출), <기다리다 미쳐>(2008/제작,단역) 

Award  2015 UHD 4K 영상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최우수상

 

 


 

 

Q. 영화 <질투의 역사>는 어떤 영화?

어린 시절 상처를 간직한 한 여인이 첫사랑의 남자를 만나 온전할 거라고 믿었던 사랑을 하게 되지만, 가장 가깝고 자기편이라고 생각했던 대학 동아리 선배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로 인해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럼에도 뒤로 물러나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공간을 만들지만, 그것마저 그들로 인해 망가져 버리며, 파국으로 향하게 되는 내용이다.

 


 

 

Q. 영화 <질투의 역사> 촬영지로 ‘군산’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

태어나고 자란 곳이 군산시 옥구읍이다. 촬영장으로 섭외한 곳들이 실제로 다닌 중학교, 고등학교이고 거닐던 거리들이다. 감독들 대부분이 자신을 품어준 고향에서 촬영하기를 소망하듯 나도 그러했다. 또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기분 좋게 촬영을 마쳤다.

 


 

 

Q. 수민, 원호, 진숙, 홍 4인의 각 캐릭터 소개 

수민(남규리)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상적인 여자 캐릭터다. 인간의 이중적인 폭력 앞에서 처음으로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이때 성숙하고 강한 여자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원호(오지호)는 강하고 자신의 주변을 지킬 것 같지만 사실은 우유부단하다. 진숙(장소연)과 홍(김승현)은 좋아하는 사람을 지켜만 보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것을 포기하기 싫어서 자신 안의 악마성과 거래하는 캐릭터다. 우리 주변의 누구에게나 또는 자기 자신에게도 이런 여러 가지의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으며, 매 순간마다 캐릭터끼리 갈등하고 반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군산에서의 올 로케이션 촬영임에도 스텝과 배우들이 촬영 기간 내내 상주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 주었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예뻤다. 촬영장의 분위기는 촬영 후 포장마차에서의 술병과 참여 인원 숫자와 비례하는데 <질투의 역사>는 늘 좋았다. 

 


 

 

Q. 관객들에게 영화를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드라마 장르는 알고 보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고 새롭지 않기 때문에 늘 어렵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동안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다른 공간에서 다른 톤으로 다른 옷을 입고 이야기할 뿐이다. 애써 감췄던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공감을 하기 위해서다. 누구나 아프고 그래서 사람이 사랑이 필요하다. 질투보다 응원과 동지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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