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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관조하는 중후한 시선
글 : 오성렬 /
2019.01.01 21:55:48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자연을 관조하는 중후한 시선

서양화 김영성 화백

글 오성렬(主幹)

 


 

 

김영성(金永性)화백은 군산사범학교를 마치고 검정고시로 중등미술교사가 되었다. 이는 미술에 대한 열망으로 당시 서울대, 성신대 교수들을 찾아가 유화의 기본을 배우는 등의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 시절의 작가들 거의가 그랬듯 구상에 관심이 컸던 그는 전라북도 구상작가들의 산실이랄 수 있는 전미회에 가입, 1973년부터 지금껏 구상작가로서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직접 자연의 풍광을 캔버스에 담고자 전북의 곳곳을 누볐다. 그래서 그의 풍경화에는 군산항, 비루봉, 모악산을 비롯하여 무주구천동과 같은 빼어난 경관의 아름다움이 구현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내면에는 ‘자연을 벗 삼아 같이 호흡하면서 즐기고 느끼고 생각한다’는 자연과의 일체감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에서는 담담한 색채, 겉멋이나 기교를 떨쳐낸 붓 터치의 자연스런 소박미가 드러난다. 

 

어쩌면 이 기법은 요즘의 시대에 맞지 않는다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40~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의 화풍은 일관되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부담스러움이 없고 보는 이를 편안하게 해준다.

 

군산의 소박한 자연미를 담아내는 작가. 김영성은 군산을 활동 근거지로 군산중앙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군산 서양화단의 초창기 회원으로서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그는 이제 백발이 섞인 군산미협의 원로로서 군산미술계가 자리하도록 지대한 역할을 하였고 향토 미술의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는바 척추협착증세로 거동이 불편한 와중에도 최근까지 화필을 놓지 않고 수많은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는 열정은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근대미술관 개인전 “소박한 자연의 미감” 


김 화백은 2018.10월부터 2019.1월31일까지 4개월에 걸쳐 장미동 근대미술관(구 나가사키18은행)에서 ‘소박한 자연의 미감’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초대전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그의 작품들은 모두 자연에 나가 현지의 풍경을 담아낸 것들이다. 

 

자연과의 대화, 자연과의 호흡을 통해 대상과 동화(同化)를 이룰 때 비로소 붓을 든다는 그의 작품들은 그래서 꾸밈이 없고 진솔한 소박미가 드러난다. 그것은 어쩌면 겉멋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는 그의 올곧은 심성의 발로이리라. 그래선지 김 화백이 표현하는 향토적 미감의 작품세계는 우리에게 항상 따뜻하고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작가노트 중에서-

‘자연은 조형의 창시자요, 위대한 예술의 선각자’라는 진리에 공감하며 자연을 벗 삼아 같이 호흡하면서 즐기고 느끼고 생각하며 자연의 멋과 맛을 화폭에 담아 표현한 것이 그간의 미술활동이었다. 물질문명의 이기 속에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시들기 쉬운 우리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미술활동이 신선한 감동과 풍요로운 정서로 번져 우리네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하지 않나 하며 우리생활을 더욱 수준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 미술활동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문화적 욕구의 충족과 함께 삶의 질과 예술의 품격을 격상시키고자 애써왔다고 자부한다.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스런 속내를 표현하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 빈약하고 벅찬 게 사실이다. 다만 자연에서 받은 순수한 구조적 형상이나 서정적 감각을 화폭에 담고자 할 뿐이다. 그 감흥을 창조적으로 표현함에 있어 다소 서투르고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폭넓은 미술의 세계를 나름대로 구축하고 정진하려 함이니 깊이 헤아려주기 바란다.     

 

주요약력

군산출생(1937)

군산사범학교(8회)졸업

중등미술교사검정고시합격(1972)

한국미협군산지부장((1987~1992)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회장,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1990~2006)

 

개인전

제1회 군산시민회관(1992)

제2회      “      (2000)

제3회      “      (2009)

제4회 초대전(군산근대미술관/2018)

 

공모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6회)

한국현대미술대상전 특선

목우회 공모전 입상(21~25회)

전북미술대전(특선2회, 입선7회)

전북중등미술교사전 입상(2~5회) 

 

단체전‧초대전

한국미술협회(서울/3회)

군산미협전(1974~현재)

전미회(1983~현재)

상촌회(1984~현재)

전북미술원로작가회(2000~현재)

호미회‧고미회‧미사회 전업작가회전(수십회)

전우회초대전(광주)

각 그룹전(220회)

KBS초대전(전주)

한중미술교류전(20회)

영호남교류전(5회)

개관초대전(전북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군산대미술관, 군산시민문화회관, 군산예술의전당) 

 

수상

서울특별시장상(1959)

내무부장관상(1965)

문교부장관상(1988)

한국예총회장상(1992)

전북교육감상(12회/1961~1990)

군산미술공로상(2001)

군산미술인상(2017)

황조근조훈장(대통령/2001)

 

소장품 구매 및 기증

전북도립미술관 ‘군산탑’(80호)

전북도의회 ‘풍요(가을)’(50호)

군산시청 정문 정물(20호)

군산중앙중‧중앙여고 각각 ‘군산항풍경’(80호)

군장대학교 ‘만추‘(80호)

#군산 #미술 #김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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