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미래를 선도하는 군산 JC 김종서 회장
글 : 이상훈(컬럼니스트) / dresdenlee@naver.com
2012.03.01 17:40:0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요즘 20대는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은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들에게 미래를 위한 현재의 삶은 언제나 차선이 될 수밖에 없는 어려운 고민과 선택들을 하게 된다. 이는 지금의 20대 뿐만 아니라 10년 전의 20대에게도 같은 고민이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대학 학점 관리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또 어떤 이는 취업을 위해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며 사전을 씹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때도 게임에 푹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청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에게는 각자의 가치와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나는 10년 전에 자신의 꿈과 열정을 위해 한 모임에 입회하여 자신만의 꿈을 키워온 이를 만났다. 그의 삶의 중심이 된 그 모임에서 그는 지금 회장의 직분을 맡아 리더의 자신감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삶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바로 군산의 30대의 청년, 군산 청년 회의소의 김종서 회장이다. 한 가장의 가장으로 두 아이의 아빠이자 건설회사 대표인 김종서 회장, 그를 통해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한 지금의 가치를 어떠한 방향으로 설정하여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맥군_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지금까지 군산JC 회장 중에 최연소라고 하던데?

올해 36살입니다.  역대에 두 분 정도는 계시는 것 같네요. 최근 10년간은 제가 최연소가 맞습니다.

 

맥군_ 회장으로 나이가 적다는 편견은 없었습니까?

편견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많이도 아닙니다만, 직전 회장님과 나이 차이가 꾀 많이 납니다.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는 2002년 3월 26세의 나이로 군산JC에 입회를 하여 3월이면 만10년이 됩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을 모시고 활동하면서 그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역할들을 해오며 회장직을 수행할 준비를 해왔습니다.

 

맥군_ JCI에 입회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다른 친구들 보다 사회생활을 조금 일찍 시작한 편입니다.  2000년은 24살이 되던 해입니다.  어린나이였지만 당시 (유)전일건설과 (유)승명종합건설에서 건설공사 입찰을 담당하였고 군산에서 사업하시는 여러 건설사 사장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중 저를 가장 아끼시던 분이 “리더십 개발과 인맥이 넓게 형성되는 단체”가 있다며 군산JC에 가입을 권하여 입회 하게 되었습니다.

 

맥군_ 입회를 하여 느낀 점과 당시 삶의 가치는 뭘까요?

당시 입회비가 100만원 정도였습니다.  제 월급이 100만원 이었으니 저에겐 적지 않은 액수였지요.  사실 첫 해에는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다음 해부터는 아깝지 않았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선배들은 저에게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2세 경영자입니다. 친구들 중 몇몇은 ‘부모 잘 만나서 현재의 너의 위치가 있지 않냐’는 말도 했었지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제 자리에서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였고 그로인해 지금의 기업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조직에는 2세 경영인이 몇 분 있습니다.  그분들을 많이 답습하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대해서 선배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저만 그러한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경험담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20대에 배워야 하는 것들을 학교가 아닌 사회생활에서 대부분 배웠습니다.  특히 JC활동에서 삶의 자세를 보고 배우며, 저의 꿈과 이상을 꿈꾸었지요.  누구를 만나든지 배워나가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만 보며 배웠던 것이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 흥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망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흥하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간접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지요.  저는 JC에 입회하여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항상 행복하고, 아름답고, 여유 있는 삶을 살수는 없었지만 JC활동을 하면서 그전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쁩니다.  만약에 제가 JC를 입회하고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저 자신의 삶이 무료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맥군_ 군산과 JC는 어떠한 의미입니까?

군산은 저의 조상님들의 터전 이었으며, 또한 저의 고향이며 제가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지내고 싶은 곳입니다.  누구나 경험했으리라 생각 되는데요 가끔 그런 것 있잖아요.  버스나 기차에 몸을 실고 멀리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와서 군산 땅을 밟을 때 아 ‘바로 이거야!’ 하는 편안함.  그리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면 다른 곳에서 사는 것 보다 군산에서 터를 잡고 지역의 가치를 위해 살았으면 합니다.  JC는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그중에서도 2002년 입회하여 그해 선배님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그해 11월 결혼을 하여, 1남 1녀의(9살 아들과 7살 딸)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JC를 통하여 많은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 그리고 청년의 진취적인 창의력을 배웠지만 일일이 다 말하기도 힘들어 짧게 요약하여 말씀드린다면, JC는 흔히 ‘청년 리더십 사관학교’라는 말들을 합니다.  JC는 제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었던 학교와 같은 곳입니다. 

 

맥군_ 건설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JC회장까지 하는데 겪는 어려움은?

입회 당시 회장이셨던 이성수 회장님과 선배들을 보며 ‘과연 10년 후의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나도 그처럼 그들처럼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꿈을 꾸었지요.  군산JC회장의 그중 하나였습니다.  꿈을 이루고 싶어서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JC활동 하였고, 제가하는 사업 또한 열심히 하였습니다.  또 JC활동을 하면서 배웠던 좋은 시스템들은 회사의 관리 체계에 접목시켜 선진적으로 개선하였고 그로인해 잠깐의 공백이 있더라도 회사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회사 직원들이 저를 믿고 팍팍 밀어주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맡은바 책임외의 일들도 알아서 척척 해주면서요.  매출액 또한 JC입회 당시보다 수 배 정도는 성장하였습니다. 

 

 

▲ 2010 쌀 문화축제

 

맥군_ JC 자랑 좀 해주세요.

JC는 만20~42세 젊은 청년들이 개인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이라는 4대 활동기회를 통해 청년들의 무한한 지도력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리더십의 함양이 결국 지역사회개발은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군산JC를 소개하자면 한국JC산하 지방JC의 수가 352개입니다.  그중 군산JC는 1965년 12번째로 창립하였습니다.  현재는 137명의 회원을 보유하여 전국 최고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지역사회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우등JC’를 수상 하였습니다.  명실공이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로컬입니다.  그 위대한 역사와 기상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올해 슬로건을 ‘미래를 선도하는 가치 있는 청년정신’으로 정하였습니다.  부끄럽지 않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앞장서는, 쓸모가 있는 청년정신,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는 청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했습니다.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지향해야 할 것들을 무엇이 있는가? 또한 어떠한 노력을 하여야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고민 하였고 이를 토대로 철저히 계획하여 실행하고자 합니다.

 

 

​ 2007 리더십 아카데미

 

 

맥군_ 36살의 본인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JC를 빼고 현재의 제 모습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선배님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JC회장직 또한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과 교육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JC에 입회하여 그랬듯이 후배들이 편하게 다가와 저를 통하여 조금 더 변화하고 보다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선배이고 싶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겸손하고 노력하여 부족한 점이 있다면 더더욱 채워 나아가 다시 한 번 저의 10년을 계획하고 싶습니다.

 

 

▲ 2011 한국JCI 어린이 지킴이 서명운동


▲ 2011 세네타 골프대회

 


맥군_ 아버님께서 흐뭇해하시겠네요.

저희 아버지께 오래전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JC활동을 하다 보니 저의 삶이 변화되고, 조금 더 큰 꿈이 꾸어지고 변화가 생깁니다.  또 이 모임을 통해 리더쉽도 개발이 되었고요.’라고요.  제가 원래 활달하지 못한 성격 이었거든요.  저의 삶이 좋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시고 적극 후원해 주시었습니다.  또 제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활동하는 단체의 장이되니 많이 기뻐하십니다. 

 

 

▲ 역대 회장단

 

 

맥군_ 사모님과 자녀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군산JC는 많은 행사가 있고 자주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내와 아이들이 많은 이해를 해줍니다.  그리고 아빠가 JC회장이라는 것에 아이들이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20살이 되면 JC에 가입해서 아빠처럼 JC회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맥군_ 가장 자주 만나는 친구들 자랑 좀 해주세요?

제 결혼식에 많은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  피로연에 100여명쯤 되었으니 많은 편이지요.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JC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친한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몇 명의 친구만 지명해서 거론 한다면 서운해 할 친구들이 있어서요.  그래도 항상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에게 진정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맥군_ 리더로서 임하는 자세는?

작년 10월 임시총회에서 회장에 출마하여 선거에 임하게 되었을 때 그동안 몇 번의 부회장의 역할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장의 위치는 부회장과 다르더군요.  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리더로써의 믿음과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선거 과정에 회원들을 만나며 많은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고, ‘외적인 JC뿐 아니라 내적으로 우리 회원들과 조금 더 많이 교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계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가지의 톱니로 이루어져 시, 분, 초의 역할을 하듯이, 진정 가치 있는 계획들을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임하여 실행할 것입니다.

 

군산은 지금 새만금 사업과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어떠한 시대보다 가장 많은 발전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지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군산을 알아가길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역의 가치와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구와의 조화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군산 JC 역할은 더욱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서 회장을 통해 알아본 가치들이 어쩌면 100년의 역사가 살아 있는 우리 지역의 소통의 가치가 아닐지 생각한다.  20대의 고민들을 지역의 선배님과 함께 시작한 김종서 회장.  그가 선택한 소통과 노력은 군산의 또 다른 사람들 간의 이해의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소통하고 지역의 가치를 위해 선배들의 경험과 리더십으로 열정을 다하는 JC 회장 김종서.  한 가정의 가장이면서, 친구, 선배, 후배가 될 수 있는 그의 사람됨에서 지금 군산의 30대 남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JCI 군산청년회의소

전북 군산시 중앙로 212 (3층)

(063)445-3150  /  www.gunsanjc.or.kr  /  lovegunsan@gmail.com 

이상훈(컬럼니스트)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