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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안마를 통한 놀라운 치유 효과 제일경락안마원 김순덕 사회복지사
글 : 오성렬 /
2018.10.01 13:39:1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전문 안마를 통한 놀라운 치유 효과

제일경락안마원

김순덕 사회복지사 


 

시각장애인들의 자활공동체로서 전문적 안마를 통한 치유로 병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제일경락안마원’(이하 경락원/원장 김병길). 지난 2015년도 설립되어 이듬해 나운동 26빌딩 8층으로 이전한 이곳에서 꾸준히 근로지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김순덕 사회복지사로부터 경락원 관련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일 경락원

현재 제일경락안마원은 김순덕 사회복지사를 비롯하여 김선희, 홍정열 등 3명의 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가운데 시각장애 1급인 11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고 그 중 공인안마사자격을 취득한 회원은 김병길 회장 포함 6명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자활공동체이다. 안마사들은 특히 만60세 이상의 혈관질환이나 척추질환 환자 대상 전신안마로 의사 못지않은 치유효과를 거두고 있는 공인 자격자들로서 그만큼 자긍심도 높다.

 

현재 군산에는 4곳의 경락원이 운영 중인데 각 가정에서 해당 주민센터에 환자를 신고하면 시에서 이를 일괄 취합, 선별하여 경락원에 연결해준다. 바우처제로 시행되는 이러한 정부 지원은 주1회에 국한, 4회로 한정하며 시 예산에서 개인당 144,000원을 지원, 환자의 부담은 4,000원 뿐이다. 이러한 정부 지원 취지는 환자의 상태가 심해질수록 결과적으로 국가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선 조치를 통하여 환자나 국가 모두의 부담을 절감하고자 하는 것이랄 수 있다.

 

따라서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안마사가 가정으로 출장을 나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직접 경락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나 아직은 시 예산의 부족으로 인하여 현재 접수된 신청자만 해도 700여 건에 달하고 있으나 신청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일반인 신청자의 경우 1회 안마 시 4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으며 어깨가 돌아가지 않거나 고질적 통증에 시달리던 사람이 몇 차례의 안마를 받고 난 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아서 밝은 표정을 짓기도 할 때면 고된 일이지만 더 없는 보람으로 다가온다.

 

이웃사랑 실천은 나의 사명, 김순덕 사회복지사

김순덕 사회복지사는 나운1,2,3동에서만 20여년, 해신동에서의 7, 옥산면 등에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 거의 평생을 보낸 뒤 퇴직한 사회복지 전문인이다. 그녀에 대한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공직 재직 시 공공부조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을 접하게 되면 마을의 독지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 설득을 이끌어내 해결해주기도 하고, 교도소 출소자로서 당장의 생계가 막막한 사람의 경우 간단한 일자리라도 찾아서 연결해 주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의 자세가 유달리 남달랐다한다.

 



언젠가는 가정 문제로 가출한 여학생 두 명을 잠깐이지만 자신의 집에서 기거시키며 올바른 진로를 찾도록 상담과 더불어 안정된 거주를 도와주기도 했는데 그밖에도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소리와 춤 등 국악을 배워 경로잔치, 보건지소 등의 건강프로그램에 참여, 창을 불러 즐거움을 주는가 하면 종교시설 평생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공공부문의 사회복지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의 직업을 떠나 천성적으로 타고난 이타적 심성이 바탕에 자리한 때문으로 읽힌다.

 

퇴직 후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제일경락원의 경우 안마소 대표가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업소 환경이 다소 어둡고 불결함으로써 이로 인한 고객의 부정적 인식이 우려되어 맨 먼저 한 일이 업소 내부의 청결한 정리정돈으로 안마하기 편리한 환경개선을 개선하는 것이었는데 환경이 바뀐 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배가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시각장애인대표에게 시각장애인들의 자활능력 고취를 위해 안마교육훈련원(10년 프로젝트)설치를 제안, 그들의 삶에 희망과 긍지의 동기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립도서관의 김연실 계장은 공직생활동안 곁에서 지켜본 김순덕 사회복지사에 관해 이렇게 들려준다. “김순덕 복지사는 지금도 매일 아침마다 시각장애인 본인이 원하는 경우 같이 은파유원지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지난 시간여행축제 때는 두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동해서 축제장에 나가 축제분위기 및 상황설명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함으로써 즐겁게 동참시키더라고요. 또한 아침에 등산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알게도 되는데 곧바로 장애인 돌봄 도우미를 연결 시켜주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는 모습에 나라면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김 계장의 말은 계속된다. “심지어 김 복지사는 평소 주역(周易) 관련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사회복지 상담 시 개개인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아무튼 그녀는 다른 훌륭한 사회복지사 분들도 계시지만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남달리 뚜렷하고 타의 롤 모델로써 나무랄 데 없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존재가 부각되거나 공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실 만큼 겸손한 성품에다가 아무튼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만큼은 타고난 열정을 가진 분이지요

 

제일경락안마원

군산시 나운동 805-1 (26빌딩811)

T.063)070-8658-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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