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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이경준 지부장
글 : 오성렬 /
2018.09.01 11:40:3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이경준 지부장
 

회원업소의 권익보호와 피해구제, 경영정보 제공 등을 통한 회원들의 사업운영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현재 160여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된 군산시지부의 경우 15년 째 지부에 몸담고 있는 이경준 지부장의 사심 없는 열성적 활동이 회원들 간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실 이 지부장은 충북 충주가 고향으로 근무하던 기업체가 도산하자 2004년도 무작정 아무런 연고도 없는 군산으로 내려왔다는데 공업단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단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그가 군산에 정착한 뒤 맨 처음 시작한 일은 인력용역업체. 아무런 연고도, 딱히 지인도 없는 타지이다 보니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그는 성실과 뚝심으로 버텼다. 그러던 중 그해 휴게음식업 군산시지부에서 사무장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 이후 9년간 사무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부장 직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부의 업무는 이미 통달한 상태가 되어 12~3역의 업무도 척척 처리하는 전문가의 지경에 이르렀다.

 

군산시지부는 원래 다방조합으로 설립되어 300여 회원업소를 거느린 시절도 있었으나 일회용 커피와 자판기의 출현, 커피체인점 등의 확산 등으로 전통적 다방들이 거의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패스트푸드점과 분식점, 커피숍 등 약 160여 업소만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데 이는 어림잡아 전체 업소의 절반에 불과한 숫자다. 회원 가입은 강제가 아닌 임의사항이며 월 회비는 업종에 따라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서 그래봐야 200만원도 채 안 되는 이 적은 기금으로 지부사무실 운영과 회원들을 위해 몇 배의 업무를 처리한다.

 

경제적으로 지부 운영이 어렵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마저 여태껏 해오던 업무를 포기해버리면 그 피해는 당장 회원들에게 돌아갈 터여서 그만 둘 수도 없는 일. 그래서 이 지부장은 생업을 위해 개인적으로 보험업도 겸하고 있다. 이 지부장이 회원들을 위해 발행하는 경영교육지도자료 간행물만 해도 연간 3~4권으로서 고객대응매뉴얼과 서비스, 위생관리를 비롯해서 상권분석, 생활법률, 창업전략, 청소년근로보호, 생활상식, 회원업소컨설팅 등 알찬 정보들을 빼곡히 망라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간하는 창업지도서를 비롯한 관련 자료들도 차곡차곡 보관하고 있으며 수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정보들을 발췌, 수집한 자료만도 커다란 책장을 가득 채울 정도다. 이러한 작업에 소요되는 노력과 경비만도 만만치 않을 텐데도 그는 지부장으로서 이 정도 일은 당연히 해야 될 업무라며 웃는다.

 


이 지부장은 본래 책임감이 유달리 강한 성격으로 자신의 직분에 주어진 일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기는 법이 없고 최선을 다한다. 간혹 회원 중 위생문제나 예상치 못한 법령 위반으로 영업정지 등 행정 제재를 받게 될 경우 피해 구제를 위해 행정심판 업무를 대행해주기도 하고 불합리한 세금은 세무서를 방문, 담당자와 상담하여 합리적 결과를 끌어내는 등 마치 자신의 일처럼 성심성의껏 일처리를 함으로써 그러다보니 회원들 간에 자연스럽게 신망이 두터워지는 듯하다. 따라서 평소 회원들에게 준법 경영을 주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정기적으로 업소의 위생 소독도 자신이 직접 실시하며 원할 경우 업소의 메뉴판 등, 필요한 부착물 등도 무료로 직접 제작하여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부 사무실은 비록 오래된 낡은 건물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넓고 온갖 사무기기들이 모두 갖춰진데다가 수집하거나 발간한 간행물과 자료들만도 커다란 책장에 가득 차고 넘칠 정도다. 또한 사무실 한쪽엔 커피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공간을 두어 관련 기기들을 구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지부장에 따르면 지부 일이라는 게 안 하려고 마음먹으면 할 일이 없고, 욕심껏 하려고 들면 한도 끝도 없다면서 비록 돈벌이가 되는 일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몸담아 오는 동안 나이도 들고 이제는 돈보다도 회원들을 위한 사회봉사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데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는다는 말을 들려주는데 잘 정돈된 사무실의 모습에서도 다부져 보이는 인상과 달리 세심하고 정이 넘치는 심성의 인물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요즘엔 군산시에서 정책적으로 시행을 앞둔 군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가맹점 확산을 위해 회원들에게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해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10%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는 만큼 이 정책이 확산되면 소비가 살아나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단다. 이렇듯 매사 회원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 이상을 열성적으로 해서인지 한번 가입한 회원들이 이탈한 사례는 여태껏 없었다는 말을 들려주기도 하는데, 큰 기업들의 이탈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군산 경제가 하루 빨리 숨통이 트여 활기를 맞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말을 끝맺는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군산시 경암동635-1(경찰서 옆)

T.063)445-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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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0:31:22) rec(408) nrec(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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