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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의 튼실한 가교 ‘한중민간인친선협회’ 이광석 회장
글 : 오성렬 /
2017.04.01 16:23:3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민간 외교의 튼실한 가교 한중민간인친선협회’ 이광석 회장





한중민간인친선협회 태동

최근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 간 냉각기를 맞고 있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친교를 이끌며 활발히 활동하는 한중민간인친선협회(이하 협회) 이광석 회장으로부터 그간의 경과를 들어본다. 돌이켜보면 1990년대 양국 관계가 해빙 무드를 타며 교류의 물꼬가 트이던 시기 군산시와 중국 연태시 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됨에 따라 1994년 군산시미술협회와 연태시 미술협회 간 협의가 이뤄져 한국의 서예가와 중국 서법가들의 문화교류행사가 성사된 것이 협회 창설의 첫 단추가 된 셈이다. 이후 군산서해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중국어통역과 40명의 입학을 인가받아 중국 연태사범대학(현 로동대학(魯東大學))및 연태 감사한국어대학과 교류가 시작되면서 당시 서해대학에 근무하던 이광석 회장이 자연스레 이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1998년 서해대학과 로동대학이 우호협력자매결연을 맺게 된다. 이에 따라 199951일 군산시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로동대학 교수와 민간인,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중국예술공연단 128명이 군산을 찾아 공설운동장, 군산대 대강당, 서해대 대강당, 내항 등에서 공연을 펼쳤는데 서해대에서 이들의 숙소와 접대 등 모든 의전을 담당한바 있다. 이후 로동대학 측에서 매년 40명씩 서해대 학생들에게 한 학기 수업을 수강토록 함에 따라 HSK(중국어능력평가시험)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현지 학생생활지도담당으로 이광석 회장을 파견함으로써 이 회장의 중국생활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2002년도 감사한국어대학 측으로부터 강의요청이 들어와 특강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그 대학의 강단에 서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중국어도 익히고 중국 측 인사들과의 친교도 넓히게 됨으로써 2002년 월드컵축구내회 때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개월간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를 하는 등 이러한 일련의 교류 활동들은 후일 한중민간인친선협회(이하 협회)’ 창설의 촉매제가 되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초석이 된다.

 

200310월 서해대학 장영 교수가 한국 측 회장, 로동대학(魯東大學) 왕기공 교수가 중국 측 회장이 되어 비영리사회단체로 창립된 협회는 각국 공히 100명씩 200명의 회원으로 출범, 두 단체를 총괄하는 총회장으로 이광석을 선임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회원들이 상호간 국가의 언어능력을 활용하여 자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언어 등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관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문화와 전통을 교류함으로써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하자는 취지로 창립된 것으로 어느덧 15년차를 맞고 있다.

 

협회의 주요 활동 사례

(중국 측 활동)

2006. 7.21 : 협회와 중국 길림성 통화시(通化市)의 우호교류협력 체결. 통화시 일원 황사발원지에 인민정부 공무원들과 함께 군산시와 서해대에서 지원한 묘목(200만원 상당)식수. 백두산 압록강 월량도 등의 문화탐방과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릉 견학.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우리의 고구려 역사와 유적을 빼앗기는 것에 대해 회원들 모두 통탄함.

 

2013. 8.11~18 : 협회와 군산개정교회 트립팀의 산동성 청도시, 연태시, 봉래시, 위해시, 용구시, 모평시, 해양시 등의 순방과 문화탐방. 로동대학에서 기초중국어 어학연수 및 중국 식생활문화 등 학습.

 

2014. 8.10~17 : 산동성 성도인 제남시를 비롯하여 곡부시, 태안시, 연태시, 래주시, 래양시 등 문화탐방.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방지일 선교사가 산동성에 선교한 기산당교회 방문, 기독교역사 공부 및 체험. 로동대학교에서 중국어 어학 연수.

 

2015. 10 : 로동대학 외사국 초청으로 한국 측 회장이 1개월간 로동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계 학생들에게 특강. 군산 예총 조성돈 직전회장의 군산학 특강. 초원시, 해양시, 치사시, 래양시, 래주시 등을 돌아보고 해양시에서는 금광체굴현장 체험.

 

군산시와 연태시 간의 국제행사가 있을 시 양국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사의 지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특히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행사에는 상호간에 응원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또한 격년제로 번갈아 열리는 미술협회 전시회는 두 나라간의 참여와 지원, 봉사활동에 적극성이 돋보였고 로동대학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명예교수로, 협회 이광석 회장을 겸직교수로 위촉함으로써 우정과 신뢰를 보였다. (그 밖의 다양한 활동은 지면관계로 생략)

 

(한국 측 활동)

2003. 10.27 : 협회 발대식에 중한민간인친선협회 사무국장 류효동 교수와 전월순 교수가 참석하여 축하메시지 전달.

 

2008. 8. 1~8 : 로동대학 교수진들로 구성된 중한민간인친선협회 회원28명이 군산시를 방문, 완주군 대둔산, 전남 광양제철, 군산 대우자동차, 오비씨그램, 동양화학, 대상그룹 등을 견학하고 서울교육문화회관 세미나 참석. 이후 로동대학에 한국학 강의가 점진적으로 시작됨으로써 한국학당과 군산학강좌가 개설되어 활발히 진행 중.

 

20158월에는 중한민간인친선협회 이사 장덕강 교수와 허국춘 로동대학 외사국장, 호효청 국제교류원장이 협회를 방문하여 우호교류를 촉진하기로 약속하고 돌아감.

 

로동대학교 겸직교수 위촉

이광석 회장은 2007. 3월부터 연태시 감사한국어대학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한국어 강의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로동대학교 외국어대학에서도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이 회장의 강의 과목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사, 직장인의 예절, 한국관광자원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수강 학생들이 뜻을 모아 중국 전역의 한국어과 학생들을 위한 무궁화솜이라는 한국문화교양지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학 지도교수인 이광석 교수를 존경하고 기리는 마음에서이기도 하다. 이로써 2009년에는 로동대학교 이청산 총장으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우인특수공헌장이라는 공로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06월 정식으로 로동개학교 정식 교수 및 한국측 입학관리처장으로 임명받아 양국 간 외교사절 역을 자임하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

협회와 별개로 이광석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이하 진흥회)33년 전인 1984년 비국전파로서 군산의 서화 계를 선도하던 관내 교육계 인사들에 의해 월명서화동호회로 결성되어 맥을 이어오다가 새만금개발 시점 무렵 타 동호회와 통합, 성인대회를 비롯하여 금강 권 학생서화실기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광석 이사장은 선배들이 남겨준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다지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넘치는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진흥회는 결성 당시 새만금권인 부안, 김제를 비롯하여 익산에서도 자신들이 유치하고자 의욕을 불태웠으나 힘겨운 노력 끝에 군산이 선점하게 되었고 지난 2011. 5월 사단법인체로 등록, 순수 동호회와 법인체로 2원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장의 건의에 힘입어 도지사 상과 국회의원 상이 신설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회원들의 작품 활동 여건 마련과 작가로서의 자부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진흥회는 그간 선배들의 뜻을 계승하여 약 100여명의 작가를 배출했거니와 수백 명이 참여하는 작년의 25회 전국 전시회까지 많은 수상자를 낸바 있으며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써 서예문인화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중국에 내걸린 이광석 회장 환영 플랭카드

협회 회장으로서, 로동대학 겸직교수로서, 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 이사장으로서 한중 간 친선교류를 위한 일상 활동과 행사 관계로 수시로 중국을 드나드는 이광석 회장에게 피곤을 잊게 하고 격려와 의욕을 북돋아 주는 일이 있다. 중국에 갈 때마다 이 회장이 도착하는 역사(驛舍)건물이나 행사장에 주최 측에서 이광석회장을 열렬 환영한다는 커다란 플랭카드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환영을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대는 한국인으로서 거의 전례가 없던 일로서 이 회장은 그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낀다. 중국인들이 이처럼 이 회장을 환영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가 중국에서 많은 이들을 접촉하면서 진심을 담은 활동으로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중국인들은 어떤 일을 앞두고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적인지 아군인지부터 식별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가 신용할만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가늠해본다는데 따라서 일단 신뢰를 하게 되면 그것만으로 모든 이해타산을 초월하여 비로소 파트너로 인정, 가까이 한다하며 이로 볼 때 이 회장이 오늘날 그들에게 신뢰를 얻기까지 얼마만큼 노력을 했을지 짐작이 어렵지 않다.

 

대 중국 민간주도형 우호교류에서의 유의할 점.

북경에 있는 한민족공동체 매스컴은 한국의 소인배들이 판치는 민간외교로 중한 관계를 망치고 있다는 기고를 한바 있다. 역사적으로 단일민족국가를 표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것이 단합력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반면에 타국의 이질적 문화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은 세계화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가 간의 교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에 비춰볼 때 바람직스럽지 않은 측면이라 할 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단일민족국가보다는 다민족국가, 즉 여러 민족을 아우르는 국가들이 많으며 따라서 다양한 문화들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문화가 창출되기도 하는 등 범지구적 사고의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단일민족 국민은 자기중심적 사고와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해 소외를 자초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중국인들은 새롭거나 다른 것을 보면 아니 이런 것도 있네!’하며 호기심을 갖지만 한국인들은 우리와 다르다면서 거부감과 경계심을 갖는 것이 하나의 예이다. 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우리와 다른 부분을 보았을 때 그들의 고유한 문화로 이해하기 보다는 못된 점, 부족한 점을 들춰내어 흉보기 바쁜 일들은 단일민족국민의 편협한 심리반응이라 말하는 이도 있다. 또 알아야 할 것은 중국에 거주하는 모든 동포를 한국국민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선족 동포의 국적은 분명히 중국이고 중국국민인 것을 확실히 인식해야 된다. 코리안은 모두가 절대 한국인을 이르는 말은 아니며 그 속에는 한국국민도 있지만 조선인, 중국인, 미국인, 일본인, 러시아인, 고려인 등 그 밖에도 여러나라 국민들이 있을 수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북경의 언론 매체가 소인배가 판치는 민간교류 한국인이라 한 것은 물론 모든 한국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며 타문화를 멸시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며 사리사욕을 앞세우는 몰지각한 사람들을 염두에 둔 말일 것이다. 공산품 질이 낮고 비위생적이라는 등 그릇된 선입견으로 우리는 그들을 얕보기도 하지만 솔직히 역사적으로나 국가의 규모나 경제, 군사력으로 볼 때 우리는 그들의 상대가 된 적이 없으니 오히려 그들이 우리를 소인배라 무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그들을 능가하지는 못할지언정 소인배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따라서 대한민국, 특히 우리 군산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민간단체들은 보다 성숙한 민간외교 자세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중국을 대할 때 우리 자신의 인품과 위상도 높아질뿐더러 군산을 더욱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국격을 상승케 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을 것이다.

 

문화인, 교육자, 민간외교관, 종교인으로서의 삶

군산시 개정면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출생한 이 회장은 일찍이 모태신앙으로 기독교적 삶속에서 자아가 형성됐으며 해병대 제대 후 대학근무를 하면서 사회와 접하며 서예에 입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잠재력에서이기도 하겠지만 사회와 국가에 대한 봉사와 기여라는 삶의 철학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 이사장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 보급 활동, 로동대학 교수로서 우리 한국을 중국에 제대로 알리고 학술 교류를 이끄는 등의 교육활동, 한중민간인친선협회 회장으로서 양국 간 관계를 증진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우호협력증진을 위한 실천적 기여 등 이는 정부 주도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드 문제로 촉발된 최근의 교류 제재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내다보고 있다가 외교력의 부재, 경제리더십의 부재가 큰 원인이 되었고 대선 주자들은 포퓰리즘 공약에만 매달려 이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며 정부가 못하면 민간이 나서서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으니 이럴수록

민간인우호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면 비록 시일이 걸리더라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들려주는데 그 표정에서 확신이 엿보이기도 한다.

 

-약력 및 경력-

(초대작가)

전북서예대전

호남 전국미술대전

대한민국 해동서예문인화대전

대한민국 한민족서예문인화대전

대한민국 현대서예문인화대전.

한국문화미술대전

아시아문화미술대전

중화인민공화국 교육학원 연합판학 중국화과정(2004 결업)

대한민국서예대전 국전5회 입선

세계 서예비엔날레 추천작가전

일본 서예명가초대전

홍콩 창조미술관 초대전

한중일 문화협력미술제 초대전

아시아미술초대전 운영위원

중국 북경 서화명가초대전

대한민국 새만금서예문인화대전 심사, 운영위원장, 이사장

)한국농촌위생원 이사

한중민간인친선협회 회장

중국 산동성 연태시 로동대학교 교수

개정교회 장로

 

...................................................................................................................................................................

)한중민간인친선협회

새만금서예문인화진흥회

군산시 중정119(개복동)

T.063)44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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